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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카드

익명의 그리스도인

by 분당교회 2019. 7. 23.

<오늘의 말씀>

 

마태 12:46-50

46. 예수께서 아직 군중에게 말씀하고 계실 때에 예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밖에 와 서서 예수와 말씀을 나눌 기회를 찾고 있었다. 

47. 그래서 어떤 사람이 예수께 “선생님, 선생님의 어머님과 형제분들이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시겠다고 밖에 서서 찾고 계십니다.” 하고 알려드렸다. 

48. 예수께서는 말을 전해 준 사람에게 “누가 내 어머니이고 내 형제들이냐?” 하고 물으셨다. 

49. 그리고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바로 이 사람들이 내 어머니이고 내 형제들이다. 

50.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다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묵상 말씀>

 

오늘 복음말씀에서 예수께서 새롭게 의미를 부여하신 '형제', '자매', '어머니'는 어쩌면 이 시대의 익명의 그리스도인을 두고 하시는 말씀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자처하면서도 비그리스도인이나 다름없이 사는 사람들, 혹은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행위에는 너무나 인색한 그리스도인들 속에서 분명, 이런 익명의 그리스도인은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며 묵묵히 살아가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 무엇보다도 그리스도인으로서 자격 없었음을 깨닫고 인정하며,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살기 위해 마음을 새롭게 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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