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2515 상통케 하시는 성령 2019년 6월 3일 성령강림주일 설교/말씀 김장환 엘리야 사제 제대에 달라진 것? 부활초가 사라졌습니다. 전통적으로는 승천일에 치우는데 요즘은 성령강림주일에 부활초를 끕니다. 부활하시어 세상의 빛 되신 예수님이 이제는 성령으로 오시어 사랑의 불꽃으로 우리 안에 살아 계시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궁금하지 않으세요? 승천하신 예수님은 지금 뭐하고 계실까요? 성경을 보면, 승천하신 예수님은 하느님 보좌 우편에 계시며 우리의 경배와 찬양을 받으십니다. 하늘의 예배를 기록한 묵시록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묵시록 5:12-13, 12 그들은 큰소리로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은 권능과 부귀와 지혜와 힘과 영예와 영광과 찬양을 받으실 자격이 있으십니다." 하고 외치고 있었습니다. 13 그리고 나는 하늘과.. 2019. 6. 9. 6월 9일 성령강림주일 2019년 6월 9일 / 성령강림주일 성공회분당교회 교회주보 2019. 6. 9. 성공회 교우들은 성령이 어떤 분이라고 믿나요? 성령에 관해서 그리스도교는 요한의 복음서 14장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약속을 받아들입니다. 예수께서는 당신이 더는 이 세상에서 제자들과 함께 하지 못하실 때 성부께서 협조자 성령을 보내실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사도행전에서 우리는 성령의 극적인 강림에 관해 읽습니다. 성령을 통해 그리스도는 교회에 계속 현존하시며, 성령을 통해 성부는 이 세상에서 끊임없이 활동하십니다. 성령은 하느님의 실재를 교회의 삶, 세상을 연결합니다. 성령은 매우 중요합니다. 성령은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하느님의 통치를 소망하도록 우리를 이끄십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모습에 대해 계속적으로 좌절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정의가 거부되고 죄로 인해 타락하는 사회에서 살아갑니다. 성령은 교회가 우리 개인의 삶과 사회를 바꾸는.. 2019. 6. 9. 기록 요한 21:20-25 20 베드로가 돌아다보았더니 예수의 사랑을 받던 제자가 뒤따라오고 있었다. 그 제자는 만찬 때에 예수의 옆 자리에 앉아 있다가 "주님, 주님을 팔아 넘길 자가 누굽니까?" 하고 묻던 제자였다. 21 그 제자를 본 베드로가 "주님, 저 사람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하고 예수께 물었다. 22 예수께서는 "내가 돌아올 때까지 그가 살아 있기를 내가 바란다고 한들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는 나를 따라라." 하고 말씀하셨다. 23 그래서 예수를 믿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 제자는 죽지 않으리라는 소문이 퍼졌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가 죽지 않으리라고 하지는 않으셨고 다만 "설사 내가 돌아올 때까지 그가 살아 있기를 내가 바란다고 한들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말씀하신 .. 2019. 6. 8. 예수님의 리더십 요한 21:15-19 15 모두들 조반을 끝내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베드로가 "예, 주님. 아시는 바와 같이 저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내 어린 양들을 잘 돌보아라." 하고 이르셨다. 16 예수께서 두 번째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정말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예, 주님. 아시는 바와 같이 저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베드로가 이렇게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내 양들을 잘 돌보아라." 하고 이르셨다. 17 예수께서 세 번째로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베드로는 세 번이나 예수께서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시는 바람에 마.. 2019. 6. 7. 두려움을 극복하는 믿음 시편 16:1,5-11 1 하느님, 나를 지켜주소서. 이 몸은 당신께로 피합니다. 5 야훼여! 당신은 내가 받을 분깃, 내가 마실 잔, 나의 몫은 당신 홀로 간직하고 계십니다. 6 당신께서 나에게 떼어주신 기름진 땅 흡족하게 마음에 듭니다. 7 좋은 생각 주시는 야훼님 찬미하오니 밤에도 좋은 생각 반짝입니다. 8 야훼여, 언제나 내 앞에 모시오니 내 옆에 당신 계시면 흔들릴 것 없사옵니다. 9 그러므로 이 마음 이 넋이 기쁘고 즐거워 육신마저 걱정 없이 사오리다. 10 어찌 이 목숨을 지하에 버려두시며 당신만 사모하는 이 몸을 어찌 썩게 버려두시리이까? 11 삶의 길을 몸소 가르쳐주시니 당신 모시고 흡족할 기꺼움이, 당신 오른편에서 누릴 즐거움이 영원합니다. 오늘 본문의 다윗은 생명을 위협받는 상황 그리.. 2019. 6. 6. 예수 승천대축일을 맞아 2019년 6월 2일 승천주일 설교 : 최성모 요한 사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말씀을 나눕니다. 예수께서 부활하신지 40일 되신 날을, 교회는 예수 승천대축일로 지킵니다. 부활 여섯째 주간 목요일인데, 지난 5월 30일이 바로 그 날입니다. 우리 교회는 더 많은 교우님들이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을 기념하고 그 의미를 나누기 위해 오늘 주일로 옮겨 지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셨다, 이 말은 무슨 의미일까요? 예수님의 몸이 슈퍼맨처럼 땅을 박차고 올라 하늘 위로 날아가셨다는 말도 아니고, 손오공처럼 구름을 타고 저 높은 하늘 위로 사라지셨다는 말도 아닙니다. 지나친 공상가들의 이야기처럼 예수님이 UFO에 몸을 실어 당신의 별로 돌아가셨다는 말은 더더욱 아닙니다. 교회 밖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 2019. 6. 5. 그분께 속한 사람 요한 17:11-19 11 나는 이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 돌아가지만 이 사람들은 세상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거룩하신 아버지, 나에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이 사람들을 지켜주십시오. 그리고 아버지와 내가 하나인 것처럼 이 사람들도 하나가 되게 하여주십시오. 12 내가 이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에는 나에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내가 이 사람들을 지켰습니다. 그 동안에 오직 멸망할 운명에 놓인 자를 제외하고는 하나도 잃지 않았습니다. 하나를 잃은 것은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13 지금 나는 아버지께로 갑니다. 아직 세상에 있으면서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은 이 사람들이 내 기쁨을 마음껏 누리게 하려는 것입니다. 14 나는 이 사람들에게 아버지의 말씀을 전해 주었는데 세상은 이 사람들을 .. 2019. 6. 5. 하느님의 사람들 요한 17:1-11 1 이 말씀을 마치시고 예수께서는 하늘을 우러러보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버지, 때가 왔습니다. 아들의 영광을 드러내주시어 아들이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여주십시오. 2 아버지께서는 아들에게 모든 사람을 다스릴 권한을 주셨고 따라서 아들은 아버지께서 맡겨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게 되었습니다. 3 영원한 생명은 곧 참되시고 오직 한 분이신 하느님 아버지를 알고 또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4 나는 아버지께서 나에게 맡겨주신 일을 다 하여 세상에서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냈습니다. 5 아버지, 이제는 나의 영광을 드러내주십시오. 세상이 있기 전에 아버지 곁에서 내가 누리던 그 영광을 아버지와 같이 누리게 하여주십시오." 6 "나는 아버지께서 세상 .. 2019. 6. 4. 주님 저에게 평화를 주소서 요한 16:29-33 29 그제야 제자들이 "지금은 주님께서 조금도 비유를 쓰지 않으시고 정말 명백하게 말씀하시니 30 따로 여쭈어볼 필요도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주님께서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께서 하느님께로부터 오신 분이심을 믿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31 그러자 예수께서는 "너희가 이제야 믿느냐? 32 그러나 이제 너희가 나를 혼자 버려두고 제각기 자기 갈 곳으로 흩어져 갈 때가 올 것이다. 아니 그 때는 이미 왔다. 하지만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니 나는 혼자 있는 것이 아니다. 33 나는 너희가 내게서 평화를 얻게 하려고 이 말을 한 것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당하겠지만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하고 말씀하셨다. 오늘 말.. 2019. 6. 3. 예수는 승천하셨나요? 교회는 부활절이 지난 40일 후를 승천 축일로 지킵니다. 성서는 승천을 부활한 예수가 천국으로 들어 올려지셨을 때 일어난 사건으로 기록합니다(마르 16:19-20, 루가24:50-53, 사도1:9-11 참조). 예수의 물리적 현존에 접근했던 것이 성사와 교회를 통한 그리스도의 대리로 변화하는 순간입니다. 우리 세상에서 성령이 하느님과 우리를 연결하는 주된 수단이 되시는 순간입니다. 성공회는 승천을 기꺼이 인정합니다. 그러나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사건이 일어났는지에 대하여 묘사하는 것을 삼갑니다. 성서의 기사는 삼중적 우주 구조를 전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구름 위에 천국이 있고, 인간이 살아가는 대지가 있으며, 그 아래에는 지옥이 있는 구조입니다. 칼 세이건 Carl Sagan 은 “예수가 물리적으.. 2019. 6. 2. 부활 7주일 2019년 6월 2일 / 부활 7주일 성공회분당교회 교회주보 2019. 6. 2. 이전 1 ··· 123 124 125 126 127 128 129 ··· 2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