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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분당교회531

사순 3주 분당교회 3월 4일, 사순 3주일 2018. 3. 4.
믿음! 2018년 2월 25일 믿음! 성공회의 특징 중의 하나는 교회력으로 예배드리는 교회라는 것입니다. 교회력에 따라 예배를 드리기 때문에 매일, 매주일 읽게 되는 성경본문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력에 맞는 기도문들이 있습니다. 그 모든 것들이 기도서에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성공회 신자는 성서 다음으로 기도서를 가장 소중하게 여깁니다. 성서와 함께 기도서를 가까이 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월부터는 새로 발간된 기도서로 예배를 드립니다. 앞서 저는 감사성찬예배의 말씀의 전례를 시작하면서 사순 2주일의 본기도를 드렸습니다. 본기도란 신자공동체가 하느님께 드리는 예배의 지향을 담고 있는 것입니다. 사순 2주일 본기도를 다시 한 번 읽어드립니다. “전능하신 하느님, 예수그리스도의 수난하심으로.. 2018. 2. 26.
사순 2주일 분당교회 2월 25일, 사순 2주일 2018. 2. 26.
성공회는 성서를 문자적으로 이해하나요? 성공회는 성서를 문자적으로 이해하나요? 간단히 말하자면, 성공회 그리스도인들은 성서를 아주 진지하게 이해합니다. 진지하게 이해한다는 것은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과는 다른 의미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읽는 본문과 그 본문이 기록되고 받아들여진 맥락을 모두 중요하게 받아들입니다. 성서의 한 구절을 전체 단락의 맥락과 분리하여 그 자체로 읽는 것은 불충분합니다. 불행히도 그리스도교 역사에는 종종 사람들이 전체 맥락에서 구절을 분리하여 노예제도나 인종차별제도, 심지어 십자군 원정과 이단 심문과 같은 비극적인 행동들을 정당화하기 위하여 사용했던 사례가 많습니다. 이보다는 덜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우리가 가진 선입견을 뒷받침하려는 목적으로 성서 구절을 이용하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단순한 근본주의적 접근에 대한 반발로.. 2018. 2. 4.
연중 5주일 분당교회 2월 4일, 연중 5주일 2018. 2. 4.
2018년 성공회 분당교회 사목방향 2018년 성공회 분당교회 사목방향과 일정 서울교구 - 신자에서 제자로 분당교회 - 우리는 세상의 빛!(마태 5:14) 성공회 선교정신(5Marks)에 따라 실천 과제를 설정하고 실행한다. 1.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이 하느님 나라 복음이다. 하느님 나라란 하느님의 통치하심 이다. 개인과 가정, 그리고 교회 공동체가 하느님의 다스리심 아래서 평화를 누릴 때 복음이 전해진다. 하여1) 공동체성 강화를 통해 하느님 나라 복음을 누리도록 한다. (1) 연령별 단체 모임 정례화 – 격월(2,4,6,8,12) 마지막 주일 (2) 청년, 학생, 주일학교 뿌리 내리기 (3) 전교인 수련회 (가을여행으로 예정)2) 하느님 나라 복음으로 양육과 제자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3) 공.. 2018. 1. 29.
성공회에서 사용하는 성서는 몇 권의 책으로 되어 있나요? 성공회에서 사용하는 성서는 몇 권의 책으로 되어 있나요? 지금에야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예수 시대 이후 첫 몇 세기 – 몇 해가 아니라 세기입니다 – 그리스도교 성서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정경 목록 또한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실로 여러 가지의 이른바 ‘복음서’들과 서신서, 여타의 문헌들이 있었고, 각각은 하느님과 예수에 대하여 권위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었습니다. 성령의 영감이 아니라고 확실히 볼 만한 책들이 있었고 그런 것들은 쉽게 배제되었으나, 유다의 편지나 요한의 묵시록 등은 많은 어려움 끝에 정경으로 수용되었습니다. 『클레멘스의 편지』Letter of Clement나 『디다케』Teachings of the Twelve Apostels등은 정경에는 이르지 못하였지만 '사도 교부'Apost.. 2018. 1. 29.
주의 봉헌주일 분당교회 1월 28일, 주의 봉헌주일 2018. 1. 29.
하느님 나라의 복음 연중 3주일, 마르코 1:14-20하느님 나라의 복음 복음서 중에 가장 먼저 기록된 말씀이 마르코복음입니다. 마르코는 예수님이 선포하신 많은 말씀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을 첫 선포의 메시지로 전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오늘 복음입니다. 마르 1:14-15, 14 요한이 잡힌 뒤에 예수께서 갈릴래아에 오셔서 하느님의 복음을 전파하시며 15 "때가 다 되어 하느님의 나라가 다가왔다. 회개하고 이 복음을 믿어라." 하셨다. 교회 안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말 중에 하나가 복음이라는 단어일 겁니다. 그런데 복음이 뭐냐고 물으면 명쾌하게 답하지 못합니다. 복음이 무엇입니까? 13절에는 하느님의 복음, 14절에는 복음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복음의 실체는 ‘하느님의 나라가 다가왔다는 것’입니다. 14.. 2018. 1. 22.
심장이 터질 만큼 아픈 일을 복으로 만드세요 "심장이 터질 만큼 아픈 일을 복으로 만드세요" 우리는 연약함을 깨닫는 만큼 기도하게 됩니다. 기도하는 만큼 우리가 “아무것도 아님”을 알게 되지요. 아무것도 아님을 알게 되는 만큼 하느님이 내 인생의 주인이 되시고 우리는 하느님의 손에 붙들리게 됩니다. 하느님의 손에 붙들려 사는 인생만큼 최고로 복된 삶은 없습니다. 정말 최고죠! 위험에서 벗어나게 해달라는 기도를 해야겠지만, 위험한 상황에서도 두려움 없는 영혼을, 힘든 상황에서 벗어나게 해달라는 기도를 해야겠지만, 힘든 상황에서도 근심하지 않는 영혼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하세요. 그것이 인생의 풍랑을 헤쳐 나가는 지혜입니다. 온전한 기도는 우리의 노력이나 많은 말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느님이 부어주시는 영이 우리 마음 깊은 곳에 임하여 그.. 2018. 1. 21.
연중 3주일 분당교회 1월 21일, 연중 3주일 2018. 1. 21.
하느님은 나를 만드신 분 2018년 1월 14일 연중 2주일하느님은 나를 만드신 분 누군가가 여러분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모르는 사람이 나를 알고 있다면 공포스러운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잘 알고 있다면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입니다. 사실 서로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인간관계가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부사이에서도 배우자가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서운해 합니다. 서로를 깊이 알아가고 아는 만큼 사랑하는 것이 건강한 인격적 관계입니다. 오늘의 성시로 교송한 시편 139편은 나를 잘 아시는 하느님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가브리엘라님이 젊은 시절, 시편 139편을 읽으면서 하느님의 은혜를 깊이 경험하셨다는 간증을 들었습니다. 그 경험이 평생 하느님과 동행하는 능력이 되었을 것입니.. 2018.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