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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분당교회531

환경주일 기도문 환경주일 기도문 창밖을 비추는 햇볕과 내음을 전하는 바람은 주님의 은총입니다. 하느님, 모든 생명이 주님의 은혜를 힘입어 살아갑니다. 하느님의 손길이 닿는 곳마다 생명이 피어나고, 당신의 숨결이 닿는 곳마다 생기가 넘칩니다. 가장 작은 피조물 하나까지도 모두 은혜로 말미암아 살아갑니다. 주님, 하늘을 나는 새와 들에 핀 풀꽃들에게 베푸신 은혜가 부족함이 없듯이,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도 이미 충분합니다. 사랑의 하느님, 우리가 배우지 않아도 사랑을 아는 것은 만물에 깃든 주님의 사랑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메마른 거친 땅을 적시며 굳은 땅에서 풀이 돋아나도록 사랑을 베푸셨습니다. 우리를 돌보시며 함께 하셨습니다. 그 사랑이 우리를 살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느님, 우리는 욕심 때문에 하느님의 은혜.. 2019. 5. 26.
환경주일, 부활 6주일 2019년 5월 26일 / 부활 6주일 환경주일 성공회분당교회 교회주보 (표지) (환경주일 기도문) (광고) (전례) 2019. 5. 26.
무지와 편견 요한 15:18-21 18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너희보다도 나를 먼저 미워했다는 것을 알아두어라. 19 너희가 만일 세상에 속한 사람이라면 세상은 너희를 한집안 식구로 여겨 사랑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세상에 속하지 않았을 뿐더러 오히려 내가 세상에서 가려낸 사람들이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는 것이다. 20 종은 그 주인보다 더 나을 수가 없다고 한 내 말을 기억하여라. 그들이 나를 박해했으면 너희도 박해할 것이고 내 말을 지켰으면 너희의 말도 지킬 것이다. 21 그들은 너희가 내 제자라 해서 이렇게 대할 것이다. 그들은 나를 보내신 분을 모르고 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이 기쁜 소식을 증언하면서 겪게 될 어려움, 특히 세상 사람들의 미움과 박해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 2019. 5. 25.
사랑하라! 요한 15:12-17 12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13 벗을 위하여 제 목숨을 바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14 내가 명하는 것을 지키면 너희는 나의 벗이 된다. 15 이제 나는 너희를 종이라고 부르지 않고 벗이라고 부르겠다. 종은 주인이 하는 일을 모른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내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모두 다 알려주었다. 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택하여 내세운 것이다. 그러니 너희는 세상에 나가 언제까지나 썩지 않을 열매를 맺어라. 그러면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하는 것을 다 들어주실 것이다. 17 서로 사랑하여라. 이것이 너희에게 주는 나의 계명이다.” 오늘 나는 예수님을 평소 어떤 분으로 여겨 왔는지 기.. 2019. 5. 24.
머물러 있다는 것의 소중함 요한 15:9-11 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해 왔다. 그러니 너희는 언제나 내 사랑 안에 머물러 있어라. 10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 사랑 안에 머물러 있듯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물러 있게 될 것이다." 11 "내가 이 말을 한 것은 내 기쁨을 같이 나누어 너희 마음에 기쁨이 넘치게 하려는 것이다. 머물러 있다는 것은 공간의 개념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특별히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계명이라는 특정 공간 속에 머물며 하늘나라를 지향하고, 그 복음을 증거하는 사람이라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예수계서는 오늘 복음서에서 당신의 사랑 안에 머물러 있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사랑 안에 머문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 2019. 5. 23.
제 삶의 가이드이신 주님 요한 15:1-8 1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2 나에게 붙어 있으면서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모조리 쳐내시고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많은 열매를 맺도록 잘 가꾸신다. 3 너희는 내 교훈을 받아 이미 잘 가꾸어진 가지들이다. 4 너희는 나를 떠나지 마라. 나도 너희를 떠나지 않겠다.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는 가지가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처럼 너희도 나에게 붙어 있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할 것이다.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누구든지 나에게서 떠나지 않고 내가 그와 함께 있으면 그는 많은 열매를 맺는다.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6 나를 떠난 사람은 잘려 나간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말라버린다. 그러면 사람들이 이런 가지를 모아다.. 2019. 5. 22.
세상과 다른 평화는 어떤 모습인가? 요한 14:27-31 27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주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주는 것이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는 다르다.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 마라. 28 내가 떠나갔다가 너희에게로 다시 오겠다는 말을 너희가 듣지 않았느냐? 아버지께서는 나보다 훌륭하신 분이니 만일 너희가 나를 사랑한다면 내가 아버지께로 가는 것을 기뻐했을 것이다. 29 내가 지금 이 일을 미리 알려주는 것은 그 일이 일어날 때 너희로 하여금 믿게 하려는 것이다. 30 너희와 이야기를 나눌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이 세상의 권력자가 가까이 오고 있다. 그가 나를 어떻게 할 수는 없지만 31 나는 아버지를 사랑하고 아버지께서 분부하신 대로 실천한다는 것을 세상에 알려야 하겠다. 자, 일어나 가자.” '하느님께서 .. 2019. 5. 21.
서로 사랑하라! 2019년 5월 19일 설교 말씀 김장환 엘리야 사제 서로 사랑하라! 주보 2면에, 가족과 함께 ‘움직이는 평화학교’에 다녀오신 박영빈(미카엘) 교우의 참관기를 실었습니다. 지난 5/5-5/6 일박이일 동안 성공회 ‘평화를 일구는 사람들’에서 주관한 행사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의 평화 감수성과 의식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잘 읽어보시고 9월에 있게 되는 2차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어제는 5.18 39주년이었습니다. 5.18은 제 인생을 바꾼 사건 중에 하나이기에 해마다 깊은 의미로 맞이합니다. 올 해는 지난 주 중 5.18에 대한 새로운 증언들이 나오기도 해서 더 큰 슬픔으로 보냈습니다.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진실을 바로 규명하지 못한 사건들이 많습니다. 세월호 참사도 그렇고, 5.18도 그렇습.. 2019. 5. 19.
‘TOPIK 움직이는 평화학교’를 다녀왔어요. 신부님께서 광고 시간에 처음 ‘TOPIK 움직이는 평화학교’ 행사를 알려주셨을 때는 별다른 의도보다는 어린이날에 어디를 가든 사람들에 치여서 힘들 텐데 애들 데리고 여기를 가면 부담 없이 잘 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TOPIK이 어떤 모임인지 이 행사가 어떤 기획 의도를 가지고 있는지를 몰랐었죠. 그렇게 5월 5일 주일날 예배를 마치고 서둘러 합정역으로 달려갔습니다. 파주로 가는 버스에 타고서야 이 행사가 어떤 행사인지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TOPIK이 뭔지 궁금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TOPIK은 ‘Towards Peace in Korea’의 약자였습니다. 한글 명칭은 ‘사단법인 평화를 일구는 사람들’로 2007년에 시작된 단체입니다. 성공회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 한반도의 .. 2019. 5. 19.
부활5주일 2019년 5월 19일 / 부활 5주일 성공회분당교회 교회주보 (표지) (신앙나눔) (광고) (전례) 2019. 5. 19.
삶의 환성 시편 98:1-5 1 새 노래로 야훼를 찬양하여라. 놀라운 기적들을 이루셨다. 그의 오른손과 거룩하신 팔로 승리하셨다. 2 야훼께서 그 거두신 승리를 알려주시고 당신의 정의를 만백성 앞에 드러내셨다. 3 이스라엘 가문에 베푸신다던 그 사랑과 그 진실을 잊지 않으셨으므로 땅 끝까지 모든 사람이 우리 하느님의 승리를 보게 되었다. 4 온 세상아, 야훼께 환성을 올려라. 기뻐하며 목청껏 노래하여라. 5 거문고를 뜯으며 야훼께 노래불러라. 수금과 많은 악기 타며 찬양하여라. 온 세상이 창조주 하느님을 찬양하며 빛을 발합니다. 누가 보아주든 보아주지 않든, 제 있는 자리에서 이제는, 하느님의 자녀로 제대로 살고 있지 못하다는 무한 반복적인 반성과 후회에서 값없이 주어진 은혜에 감격하여 환성을 지르며 하느님을 찬양.. 2019. 5. 18.
꿇어 엎드릴 때 일어나는 일 시편 2 1 어찌하여 나라들이 술렁대는가? 어찌하여 민족들이 헛일을 꾸미는가? 2 야훼를 거슬러, 그 기름 부은 자를 거슬러 세상의 왕들은 들썩거리고 왕족들은 음모를 꾸미며 3 "이 사슬을 끊어버리자!" "이 멍에를 벗어버리자!" 한다마는 4 하늘 옥좌에 앉으신 야훼, 가소로워 웃으시다가 5 드디어 분노를 터뜨려 호통치시고 노기 띤 음성으로 호령하신다. 6 "나의 거룩한 시온 산 위에 나의 왕을 내 손으로 세웠노라." 7 나를 왕으로 세우시며 선포하신 야훼의 칙령을 들어라. "너는 내 아들, 나 오늘 너를 낳았노라. 8 나에게 청하여라. 만방을 너에게 유산으로 주리라. 땅 끝에서 땅 끝까지 너의 것이 되리라. 9 저들을 질그릇 부수듯이 철퇴로 짓부수어라." 10 왕들아, 이제 깨달아라. 세상의 통치자들아.. 2019.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