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분당교회531 하느님의 사람들 요한 17:1-11 1 이 말씀을 마치시고 예수께서는 하늘을 우러러보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버지, 때가 왔습니다. 아들의 영광을 드러내주시어 아들이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여주십시오. 2 아버지께서는 아들에게 모든 사람을 다스릴 권한을 주셨고 따라서 아들은 아버지께서 맡겨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게 되었습니다. 3 영원한 생명은 곧 참되시고 오직 한 분이신 하느님 아버지를 알고 또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4 나는 아버지께서 나에게 맡겨주신 일을 다 하여 세상에서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냈습니다. 5 아버지, 이제는 나의 영광을 드러내주십시오. 세상이 있기 전에 아버지 곁에서 내가 누리던 그 영광을 아버지와 같이 누리게 하여주십시오." 6 "나는 아버지께서 세상 .. 2019. 6. 4. 주님 저에게 평화를 주소서 요한 16:29-33 29 그제야 제자들이 "지금은 주님께서 조금도 비유를 쓰지 않으시고 정말 명백하게 말씀하시니 30 따로 여쭈어볼 필요도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주님께서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께서 하느님께로부터 오신 분이심을 믿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31 그러자 예수께서는 "너희가 이제야 믿느냐? 32 그러나 이제 너희가 나를 혼자 버려두고 제각기 자기 갈 곳으로 흩어져 갈 때가 올 것이다. 아니 그 때는 이미 왔다. 하지만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니 나는 혼자 있는 것이 아니다. 33 나는 너희가 내게서 평화를 얻게 하려고 이 말을 한 것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당하겠지만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하고 말씀하셨다. 오늘 말.. 2019. 6. 3. 예수는 승천하셨나요? 교회는 부활절이 지난 40일 후를 승천 축일로 지킵니다. 성서는 승천을 부활한 예수가 천국으로 들어 올려지셨을 때 일어난 사건으로 기록합니다(마르 16:19-20, 루가24:50-53, 사도1:9-11 참조). 예수의 물리적 현존에 접근했던 것이 성사와 교회를 통한 그리스도의 대리로 변화하는 순간입니다. 우리 세상에서 성령이 하느님과 우리를 연결하는 주된 수단이 되시는 순간입니다. 성공회는 승천을 기꺼이 인정합니다. 그러나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사건이 일어났는지에 대하여 묘사하는 것을 삼갑니다. 성서의 기사는 삼중적 우주 구조를 전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구름 위에 천국이 있고, 인간이 살아가는 대지가 있으며, 그 아래에는 지옥이 있는 구조입니다. 칼 세이건 Carl Sagan 은 “예수가 물리적으.. 2019. 6. 2. 부활 7주일 2019년 6월 2일 / 부활 7주일 성공회분당교회 교회주보 2019. 6. 2. 구하여라, 받을 것이다 요한 16:23-28 23 그 날이 오면 너희가 나에게 물을 것이 하나도 없을 것이다. 정말 잘 들어두어라.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구하는 것이면 아버지께서 무엇이든지 주실 것이다. 24 지금까지 너희는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해 본 적이 없다. 구하여라. 받을 것이다. 너희는 기쁨에 넘칠 것이다." 25 "내가 지금까지는 이 모든 것을 비유로 들려주었지만 이제 아버지에 관하여 비유를 쓰지 않고 명백히 일러줄 때가 올 것이다. 26 그 날이 오면 너희는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구할 것이다. 따라서 내가 너희를 위하여 따로 아버지께 구하지는 않겠다는 말이다. 27 너희는 이미 나를 사랑하고 또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왔다는 것을 믿고 있다. 그래서 아버지께서는 친히 너희를 사랑하시는 것이다. 28 나는 아.. 2019. 6. 1. 영혼의 동반자 루가 1:39-56 39 며칠 뒤에 마리아는 길을 떠나 걸음을 서둘러 유다 산골에 있는 한 동네를 찾아가서 40 즈가리야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을 드렸다. 41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문안을 받았을 때에 그의 뱃속에 든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을 가득히 받아 42 큰소리로 외쳤다. "모든 여자들 가운데 가장 복되시며 태중의 아드님 또한 복되십니다. 43 주님의 어머니께서 나를 찾아주시다니 어찌된 일입니까? 44 문안의 말씀이 내 귀를 울렸을 때에 내 태중의 아기도 기뻐하며 뛰놀았습니다. 45 주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이 꼭 이루어지리라 믿으셨으니 정녕 복되십니다." 46 이 말을 듣고 마리아는 이렇게 노래를 불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며 47 내 구세주 하느님을 생각하는 기쁨에 이 마음.. 2019. 5. 31. 축복의 방향 루가 24:44-53 44 그리고 그들에게 "내가 전에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말했거니와 모세의 율법과 예언서와 시편에 나를 두고 한 말씀은 반드시 다 이루어져야 한다." 하시고 45 성서를 깨닫게 하시려고 그들의 마음을 열어주시며 46 "성서의 기록을 보면 그리스도는 고난을 받고 죽었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난다고 하였다. 47 그리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회개하면 죄를 용서받는다는 기쁜 소식이 예루살렘에서 비롯하여 모든 민족에게 전파된다고 하였다. 48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다. 49 나는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주겠다. 그러니 너희는 위에서 오는 능력을 받을 때까지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50 예수께서 그들을 베다니아 근처로 데리고 나가셔서 두 손을 들.. 2019. 5. 30. 진리를 깨닫는 방식 요한 16:12-15 12 "아직도 나는 할 말이 많지만 지금은 너희가 그 말을 알아들을 수 없을 것이다. 13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너희를 이끌어 진리를 온전히 깨닫게 하여주실 것이다. 그분은 자기 생각대로 말씀하시지 않고 들은 대로 일러주실 것이며 앞으로 다가올 일들도 알려주실 것이다. 14 또 그분은 나에게서 들은 것을 너희에게 전하여 나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15 아버지께서 가지고 계신 것은 모두 다 나의 것이다. 그래서 성령께서 내게 들은 것을 너희에게 알려주시리라고 내가 말했던 것이다." 우리는 모두 부족한 인간이기에 교회공동체는 늘 문제가 많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며 용서를 구하고 용서를 베푸는 데 서툴지만 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과정이 진리를 깨닫기 위한 길이 될 수 있습니다... 2019. 5. 29. 내가 돌아갈 곳 요한 16:5-11 5 나는 지금 나를 보내신 분에게 돌아간다. 그런데도 너희는 어디로 가느냐고 묻기는커녕 6 오히려 내가 한 말 때문에 모두 슬픔에 잠겨 있다. 7 그러나 사실은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는 더 유익하다. 내가 떠나가지 않으면 그 협조자가 너희에게 오시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가면 그분을 보내겠다. 8 그분이 오시면 죄와 정의와 심판에 관한 세상의 그릇된 생각을 꾸짖어 바로잡아 주실 것이다. 9 그분은 나를 믿지 않은 것이 바로 죄라고 지적하실 것이며 10 내가 아버지께 돌아가고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 하느님의 정의를 나타내시는 것이라고 가르치실 것이고 11 이 세상의 권력자가 이미 심판을 받았다는 사실로써 정말 심판을 받을 자가 누구인지를 보여주실 것이다." 주님.. 2019. 5. 28. 협조자 성령 요한 15:26-16:4 15:26 "내가 아버지께 청하여 너희에게 보낼 협조자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분이 나를 증언할 것이다. 27 그리고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기 때문에 나의 증인이 될 것이다.” 16:1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것은 너희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다. 2 사람들은 너희를 회당에서 쫓아낼 것이다. 그리고 너희를 죽이는 사람들이 그런 짓을 하고도 그것이 오히려 하느님을 섬기는 일이라고 생각할 때가 올 것이다. 3 그들은 아버지도 나도 모르기 때문에 그런 짓들을 하게 되는 것이다. 4 그러한 때가 오면 내가 한 말을 기억하라고 너희에게 이렇게 미리 말해 두는 것이다.” "지금까지 내가 이 말을 너희에게 하지 않은 것은 내가 너희와 함께.. 2019. 5. 27. 김장환 엘리야 사제 서품 21주년 성공회 분당교회 김장환 엘리야 사제의 서품 21주년을 맞아 예배 후 작은 행사를 가졌습니다. 신부님과 사모님 두 분이 함께 걸어오신 사제의 길 21년을 축하드립니다. ^^ 2019. 5. 26. 환경주일 예배 / 설교 : 최병성 목사 2019년 5월 26일 부활 6주간, 환경주일 집전 : 김장환 엘리야 사제 설교 : 최병성 목사 (환경운동가, 생태사진가) 환경 분야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하느님이 만들어주신 세상과 우리가 그곳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성경을 중심으로 말씀 주셨습니다. 또한, 직접 찍으신 생태사진을 인화해오셔서 나눠주셨습니다. 최병성 목사님이 하시는 모든 일에 주님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2019. 5. 26.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