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교회2055 천국의 소망 천국의 소망 신앙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근본적인 차이는 무엇일까요? 바르고 양심적으로 사는 것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최근 조사된 여론 조사에서는 종교와 종교인에 대한 일반인들의 신뢰가 급격히 떨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종교인들에게서 정의롭고 헌신적인 면보다는 일반인들보다 더 이기적이고 욕심이 많고 도덕적으로 타락한 모습들을 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단순히 윤리 도덕적인 측면에서 옳고 그른 것을 가지고 신앙인의 특징을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또 저급한 사고방식으로 신앙을 통해 건강하고 오래 살며 물질적인 ‘축복’으로 행복하게 산다는 것을 말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만일 이런 신앙관이라면 하느님이 개인의 건강과 .. 2015. 11. 1. 연중 31주 분당교회 11월 1일 연중 31주일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5. 11. 1. 맑은울림 개업 축복식 맑은울림 개업 축복식 2015년 10월 25일 오후 3시박 예레미아 지휘자님과 정 로사 반주자님의 새로운 일터 맑은울림 개업 축복식이 있었습니다. 판교 운중동 산운마을 7단지 상가 1층 2015. 10. 25. 지휘자, 반주자님 맑은울림 축복식 성공회 분당교회의 보배인 지휘자 박 예례미아, 반주자 정 로사 선생님 부부가 '맑은울림'이라는 악기점을 오픈하고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십니다. 위치는 판교 운중동 산운마을 7단지 상가 1층입니다. 오늘 10월 25일 일요일 오후 3시 장기용 요한 신부님과 성가대 그리고 교인이 함께 축복식을 치뤘습니다. 아무쪼록 '맑은울림'이 가게 이름처럼 멀리멀리 퍼져나가 번창하시길 함께 응원하고 기도하겠습니다. 다른 축복식 사진은 아래 링크에서 더 보실 수 있습니다. 축복식 사진 보러가기 (클릭) 2015. 10. 25. 그 분이 너를 부르신다. 그 분이 너를 부르신다 헬렌 켈러는 어릴 때 열병을 앓아서 눈도 멀고, 말을 할 수도, 또 들을 수도 없는 심한 장애를 입었습니다. 그가 쓴 ‘내가 3일 동안만 볼 수 있다면’이라는 글은 20세기 초에 경제대공황의 후유증으로 심한 좌절을 겪던 사람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주었습니다. “첫째 날에는 친절과 겸손과 우정으로 내 삶을 가치 있게 만들어 준 사람들을 보고 싶다. 손으로 만져보는 것이 아니라 친구들의 내면적인 천성까지도 몇 시간이고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내 마음 속 깊이 간직하겠다. 오후가 되면 오랫동안 숲 속을 산책하면서 바람에 나풀거리는 아름다운 나뭇잎과 들꽃들 그리고 석양에 빛나는 노을을 보고 싶다. 둘째 날은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밤이 낮으로 바뀌는 가슴 떨리는 기적을 보고 싶다. 그리고는 .. 2015. 10. 25. 연중 30주 분당교회 10월 25일 연중 30주일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5. 10. 25. 승리가 아니라 섬김 승리가 아니라 섬김 10년 전에 많은 감동과 여운을 남기고 한국을 떠난 백발의 두 수녀가 있었습니다. 1962년 20대의 나이로 한국에 온 오스트리아 출신의 마리안느와 마가렛이라는 두 수녀는 소록도에서 43년을 한센병 환자들을 돌보아왔습니다. 당시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고 한센병은 천형의 병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소록도에 강제 수용된 상태였습니다. 당시에는 전염을 우려해서 부모로부터 아이들을 격리했고 한 달에 한 번 씩 거리를 두고 멀리서 면회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이들은 바람을 등지고 부모는 바람을 안고 면회를 하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수녀는 장갑도 끼지 않은 손으로 이들의 상처를 씻어주고 고름을 닦아주었습니다. 수 천 통의 편지를 보내면서 세계에 구호.. 2015. 10. 18. 연중 29주 분당교회 10월 18일 연중 29주일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5. 10. 18. 부자 청년 부자 청년 ‘가난하다고 다 인색한 것은 아니다. 부자라고 모두가 후한 것도 아니다. 그것은 사람의 됨됨이에 따라 다르다. 후함으로 하여 삶이 풍성해지고, 인색함으로 하여 삶이 궁색해 보이기도 하는데, 생명들은 어쨌거나 서로 나누며 소통하게 돼 있다. 그렇게 아니하는 존재는 길가에 굴러 있는 한낱 돌멩이와 다를 바 없다. 나는 인색함으로 하여 메마르고 보잘 것 없는 인생을 더러 보아 왔다. 심성이 후하여 넉넉하고 생기에 찬 인생도 더러 보아 왔다. 인색함은 검약이 아니다. 후함은 낭비가 아니다. 인색한 사람은 자기 자신을 위해 낭비하지만 후한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는 준열하게 검약한다. 사람 됨됨이에 따라 사는 세상도 달라진다. 후한 사람은 늘 성취감을 맛보지만 인생한 사람은 먹어도 늘 배가 고프다. 천국과.. 2015. 10. 11. 연중 28주 분당교회 10월 11일 연중 28주일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5. 10. 11. LA교구 Anna Olson 신부님 설교 말씀 10월 4일 연중 27주일에는 미국 LA교구에서 오신 Anna Olson 신부님께서 설교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먼 곳에서부터 오셔서 좋은 말씀 은혜롭게 나눠주신 신부님께 감사드리며, 멋지게 통역을 해주신 김진혁 교수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또한 함께 분당교회를 방문해주신 LA 교구 교우님들께도 감사 드립니다. 2015. 10. 4. 하느님이 맺어주신 짝 하느님이 맺어주신 짝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우리는 항상 행복을 유보하고 현재를 희생하는 삶을 강요당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무진 노력을 해야만 하고 행복의 대열에서 낙오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어린이들은 보다 좋은 중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위해서 행복을 유보해야 하고, 청소년들은 ‘대학’이라는 목표를 위해 모든 꿈과 삶을 몰아넣습니다. 행복을 대학진학 이후로 미뤄야 합니다. 그리고 그토록 꿈꾸던 대학에 진학하고 나서는 치열한 취업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싸움을 해야 합니다. 비로소 안정된 직장에 간들 더욱 냉정한 생존경쟁에 시달려야 합니다.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고 해도 끝없이 행복을 유보할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은퇴하고 난 시점에서도 마찬가지로 노후 생활을 걱정하면서 오늘을 행복하.. 2015. 10. 4. 이전 1 ··· 134 135 136 137 138 139 140 ··· 1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