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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47

아빠, 아버지 요한 17:1-11 1 이 말씀을 마치시고 예수께서는 하늘을 우러러보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버지, 때가 왔습니다. 아들의 영광을 드러내주시어 아들이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여주십시오. 2 아버지께서는 아들에게 모든 사람을 다스릴 권한을 주셨고 따라서 아들은 아버지께서 맡겨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게 되었습니다. 3 영원한 생명은 곧 참되시고 오직 한 분이신 하느님 아버지를 알고 또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4 나는 아버지께서 나에게 맡겨주신 일을 다 하여 세상에서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냈습니다. 5 아버지, 이제는 나의 영광을 드러내주십시오. 세상이 있기 전에 아버지 곁에서 내가 누리던 그 영광을 아버지와 같이 누리게 하여주십시오.” 6 “나는 아버지께서 세상 .. 2020. 5. 26.
믿는다는 것 요한 16:29-33 29 그제야 제자들이 “지금은 주님께서 조금도 비유를 쓰지 않으시고 정말 명백하게 말씀하시니 30 따로 여쭈어볼 필요도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주님께서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께서 하느님께로부터 오신 분이심을 믿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31 그러자 예수께서는 “너희가 이제야 믿느냐? 32 그러나 이제 너희가 나를 혼자 버려두고 제각기 자기 갈 곳으로 흩어져 갈 때가 올 것이다. 아니 그 때는 이미 왔다. 하지만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니 나는 혼자 있는 것이 아니다. 33 나는 너희가 내게서 평화를 얻게 하려고 이 말을 한 것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당하겠지만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하고 말씀하셨다. 가만히 .. 2020. 5. 25.
예수 승천 신앙의 축복! 2020년 5월 24일 부활 7주일, 예수승천대축일 설교 말씀 김장환 엘리야 사제 루가 24:44-53 오늘 주일예배는 예수님의 승천을 기념하는 의향으로 드립니다. 교회력으로는 지난 목요일 5월 24일이었는데, 신앙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어 주일로 옮겨 지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40일이 지나 예수님이 승천하셨고 그 후 10일 지나 승천하시는 예수님이 약속하신 성령님이 오시어 교회가 탄생했습니다. 그래서 세계성공회는 예수승천대축일부터 성령강림주일까지 11일간을 Thy Kingdom Come!이라는 기도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교회도 아침 점심 저녁 삼종기도로, 11일 기도운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오늘이 4일 차네요. 남은 일주일 윤지상 요한 교우님이 매일 교회 단체 카톡방에 올려주시는 자료를 .. 2020. 5. 24.
예수승천대축일 2020년 5월 24일, 부활 7주일 성공회 분당교회 주보 2020. 5. 24.
위임 받은 삶 요한 16:23-28 23 그 날이 오면 너희가 나에게 물을 것이 하나도 없을 것이다. 정말 잘 들어두어라.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구하는 것이면 아버지께서 무엇이든지 주실 것이다. 24 지금까지 너희는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해 본 적이 없다. 구하여라. 받을 것이다. 너희는 기쁨에 넘칠 것이다.” 25 “내가 지금까지는 이 모든 것을 비유로 들려주었지만 이제 아버지에 관하여 비유를 쓰지 않고 명백히 일러줄 때가 올 것이다. 26 그 날이 오면 너희는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구할 것이다. 따라서 내가 너희를 위하여 따로 아버지께 구하지는 않겠다는 말이다. 27 너희는 이미 나를 사랑하고 또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왔다는 것을 믿고 있다. 그래서 아버지께서는 친히 너희를 사랑하시는 것이다. 28 나는 아.. 2020. 5. 23.
헌신과 희생 요한 16:20-23 20 정말 잘 들어두어라. 너희는 울며 슬퍼하겠지만 세상은 기뻐할 것이다. 너희는 근심에 잠길지라도 그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21 여자가 해산할 즈음에는 걱정이 태산 같다. 진통을 겪어야 할 때가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를 낳으면 사람 하나가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기쁨에 그 진통을 잊어버리게 된다. 22 이와 같이 지금은 너희도 근심에 싸여 있지만 내가 다시 너희와 만나게 될 때에는 너희의 마음은 기쁨에 넘칠 것이며 그 기쁨은 아무도 빼앗아가지 못할 것이다. 23 그 날이 오면 너희가 나에게 물을 것이 하나도 없을 것이다. 정말 잘 들어두어라.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구하는 것이면 아버지께서 무엇이든지 주실 것이다. 예수님을 따른 우리는 부활의 희망을 통해 그러한 .. 2020. 5. 22.
두려움에서 희망으로 루가 24:44-53 44 그리고 그들에게 “내가 전에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말했거니와 모세의 율법과 예언서와 시편에 나를 두고 한 말씀은 반드시 다 이루어져야 한다.” 하시고 45 성서를 깨닫게 하시려고 그들의 마음을 열어주시며 46 “성서의 기록을 보면 그리스도는 고난을 받고 죽었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난다고 하였다. 47 그리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회개하면 죄를 용서받는다는 기쁜 소식이 예루살렘에서 비롯하여 모든 민족에게 전파된다고 하였다. 48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다. 49 나는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주겠다. 그러니 너희는 위에서 오는 능력을 받을 때까지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50 예수께서 그들을 베다니아 근처로 데리고 나가셔서 두 손을 들.. 2020. 5. 21.
로마서 1장에 나오는 바울로의 복음 (5일차) 5월 25일 (월) 아침, 점심, 저녁 하루 3회 아래 기도문으로 기도하며, 아래 묵상집을 읽고 묵상합니다. 로마 교회에 보내는 편지를 바울로는 그리스도교 ‘복음’이 실제로 무엇인가에 대한 간결한 요약을 인용함으로써 시작합니다. 예수께서 세상으로 보내신 사람들(사도들) 중 하나로서 바울로는 자신이 하느님의 복된 소식을 위하여 선택되었음을 설명합니다. 그래서 성 바울로의 전 생애를 형성하는 것은 소명, 즉 복음을 말하는 사람, 더 나아가 복음을 체현embodiment하는 사람으로서의 소명이라고 합니다. 그 복음은 성서에서 하느님의 예언자들을 통하여 미리 약속하셨던 것이라고 그는 말합니다. 사람들은 예수에 대한 사건들이 실제로 성취된 후에야 이에 대한 명료한 시야를 갖게 되었지만, 놀랍게도 이스라엘의 모든 .. 2020. 5. 20.
1고린토 15장에 나오는 바울로의 복음(제4일차) 5월 24일 (일) 아침, 점심, 저녁 하루 3회 아래 기도문으로 기도하며, 아래 묵상집을 읽고 묵상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믿는 ‘복된 소식’은 예수라는 사실에 닻을 내리고 있습니다. 예수가 실재 인물이었다는(이라는), 그의 생애와 활동의 주요 특징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는 것을 요즘 많은 사람들은 정말 모르고 있습니다. 그것은 학교에서 가르치는 ‘역사’가 초기 로마 제국을 말하면서 그 시대가 나자렛 예수가 살았던 때라는 것을 흘려버리곤 하는 데에도 이유가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예수가 전혀 실존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데, 그렇다면 소크라테스가 존재하지 않았고 (플라톤도 지어낸 이야기이고) 예수가 통치하에 살고 십자가에 못 박혔던 황제 티베리우스도 존재하지 않았거나 (로마 역사가들이) 지어낸 것이란 말입니까.. 2020. 5. 20.
생명의 숨결이신 성령 하느님 (3일차) 5월 23일 (토) 아침, 점심, 저녁 하루 3회 아래 기도문으로 기도하며, 아래 묵상집을 읽고 묵상합니다. 전도는 온 세상에 ‘잔치에 오세요’ 라고 초대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그것은 그보다 한결 더 좋은 것인데, 왜냐하면 왕의 초대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에 논할 것입니다.) 이 온 세상을 향한 초대는 이사야서에 생생하게 나와 있는데, 하느님께서는 ‘자, 목마를 사람들은 물로 오세요. 돈 없는 사람도… 오세요. 돈 없이 값 없이 와인과 우유를 사세요!’. 다른 말로, 하느님께서 파티를 준비하시고 우리는 모두 초대를 받은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이 초대를 취하여 당신의 이름으로 재발행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이라고 그분은 외치십니다. ‘그들은 나에게 와서 마셔라. 누구든 나를 .. 2020. 5. 20.
구원자이신 성자 하느님(2일차) 5월 22일 (금) 아침, 점심, 저녁 하루 3회 아래 기도문으로 기도하며, 아래 묵상집을 읽고 묵상합니다. 복된 소식의 심장부에서 우리는 승리의 편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파트모스 섬에 유배간 외로운 요한은 하느님의 계획들에 대한 계시를 받게 됩니다. 그런데 모두 잘못 되어가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는 세상을 향한 하느님의 프로젝트 전반이 실패하는 것을 보며 통곡을 할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 그는 울부짖지 말라고 말씀하시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보아라!’라고 그 목소리는 말합니다. ‘다윗의 계보인 유다 지파에서 나온 사자가 승리를 쟁취하였다! 그분은 두루마리와 거기 있는 일곱 봉인들을 열 수 있다.’ 다른 말로 하자면, 그는 달리는 풀 수 없었던, 사랑과 정의의 회복이라는 하느님의 목적.. 2020. 5. 20.
창조주이신 성부 하느님(1일차) 5월 21일 (목) 아침, 점심, 저녁 하루 3회 아래 기도문으로 기도하며, 아래 묵상집을 읽고 묵상합니다. ‘이젠 괜찮아질 거예요!’ 이런 말을 들게 될 때 여러분은 안도의 한숨을 쉬지 않습니까? 아마도 여러분은 사랑하는 누군가가 위중한 수술을 받아서 복도에서 소식을 기다려 본 적이 있을 것 입니다. 여권 또는 근로 허가증이 제 날짜에 발급되지 않아 발을 동동거려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어쩌면 끔찍한 사건에 대하여 억울한 누명을 쓰고 여러분의 무죄를 입증해 줄 증인을 찾으려고 수소문한 적이 있을지도요… 그럴 때… 이젠 괜찮아질 거예요. 온 몸이 이완되는 것을 여러분은 느끼실 겁니다. 안도의 눈물이 흐르는 것을 느낄 수도 있지요. 이제 병원, 재판소, 법원 청문회 등을 넘어 좀 더 넓은 세상으로 눈을 .. 2020.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