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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4

예수 부활 여드레 되는 날입니다. 2020년 4월 19일 부활 2주일 설교 말씀 김장환 엘리야 사제 요한 20:19-31 예수 부활 여드레 되는 날입니다. 1.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안식일 다음날 저녁에 유다인들이 무서워 문을 걸어 잠그고 모여 있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제자들 한 가운데 서신 예수님이 첫 인사를 전합니다.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이 인사를 듣는 제자들은 지금 낙심과 절망, 두려움과 공포 가운데 있습니다. 더군다나 그들 가운데 나타나신 예수로 인해서 어리둥절한 심히 불안한 상태였을 것입니다. 평화하고는 거리가 먼 상태인 것이죠. 이런 상태에 있는 제자들에게 어떻게 평화가 있을 수 있을까요? 그래서 예수님은 가장 먼저 자신의 몸을 보여주셨습니다. 못자국난 손, 창에 찔려 파인 허리를 보여주시며 내가 바로 사흘 전에.. 2020. 4. 19.
부활 2주일 2020년 4월 19일, 부활 2주일 성공회 분당교회 주보 2020. 4. 19.
팩트 체크 마르 16:9-15 9 일요일 이른 아침, 예수께서는 부활하신 뒤 막달라 여자 마리아에게 처음으로 나타나셨는데 그는 예수께서 일찍이 일곱 마귀를 쫓아내어 주셨던 여자였다. 10 마리아는 예수를 따르던 사람들이 슬퍼하며 울고 있는 곳으로 찾아가 이 소식을 전해 주었다. 11 그러나 그들은 예수께서 살아 계시다는 것과 그 여자에게 나타나셨다는 말을 듣고도 믿으려 하지 않았다. 12 그 뒤 제자들 가운데 두 사람이 시골로 가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다른 모습으로 그들에게 나타나셨다. 13 그 두 사람도 돌아와서 다른 제자들에게 이 소식을 전했으나 그들은 그 말도 믿지 않았다. 14 그 뒤 열한 제자가 음식을 먹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나타나셔서 마음이 완고하여 도무지 믿으려 하지 않는 그들을 꾸짖으셨다. 그들은 .. 2020. 4. 18.
맹족적인 신앙 요한 21: 1-14 1 그 뒤 예수께서 티베리아 호숫가에서 제자들에게 다시 나타나셨는데 그 경위는 이러하다. 2 시몬 베드로와 쌍둥이라는 토마와 갈릴래아 가나 사람 나타나엘과 제베대오의 아들들과 그 밖의 두 제자가 한자리에 모여 있었다. 3 그 때 시몬 베드로가 “나는 고기를 잡으러 가겠소.” 하자 나머지 사람들도 같이 가겠다고 따라나섰다. 그들은 배를 타고 고기잡이를 나갔으나 그 날 밤에는 아무것도 잡지 못하였다. 4 이튿날 날이 밝아올 때 예수께서 호숫가에 서 계셨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분이 예수이신 줄을 미처 몰랐다. 5 예수께서 “얘들아, 무얼 좀 잡았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은 “아무것도 못 잡았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6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져보아라. 그러면 고기가 잡힐 것이다.” .. 2020. 4. 17.
모든 일의 증인 루가 24:35-48 35 그 두 사람도 길에서 당한 일과 빵을 떼어주실 때에야 비로소 그분이 예수시라는 것을 알아보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36 그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나타나 그들 가운데 서시며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하고 말씀하셨다. 37 그들은 너무나 놀랍고 무서워서 유령을 보는 줄 알았다. 38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왜 그렇게 안절부절 못하고 의심을 품느냐? 39 내 손과 발을 보아라. 틀림없이 나다! 자, 만져보아라. 유령은 뼈와 살이 없지만 보다시피 나에게는 있지 않느냐?” 40 하시며 당신의 손과 발을 보여주셨다. 41 그들은 기뻐하면서도 믿어지지가 않아서 어리둥절해 있는데 예수께서는 “여기에 무엇이든 먹을 것이 좀 없느냐?” 하고 물으셨다. 42 그들이.. 2020. 4. 16.
부활 그 이후 루가 24:13-35 13 바로 그 날 거기 모였던 사람들 중 두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한 삼십리쯤 떨어진 곳에 있는 엠마오라는 동네로 걸어가면서 14 이 즈음에 일어난 모든 사건에 대하여 말을 주고받고 있었다. 15 그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토론하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다가가서 나란히 걸어가셨다. 16 그러나 그들은 눈이 가려져서 그분이 누구신지 알아보지 못하였다. 17 예수께서 그들에게 “길을 걸으면서 무슨 이야기들을 그렇게 하고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러자 그들은 침통한 표정인 채 걸음을 멈추었다. 18 그리고 글레오파라는 사람이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던 사람으로서 요새 며칠 동안에 거기에서 일어난 일을 모르다니, 그런 사람이 당신말고 어디 또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였다. 19 예수께서.. 2020. 4. 15.
어떤 사랑인가 요한 20:11-18 11 한편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던 마리아가 몸을 굽혀 무덤 속을 들여다보니 12 흰 옷을 입은 두 천사가 앉아 있었다. 한 천사는 예수의 시체를 모셨던 자리 머리맡에 있었고 또 한 천사는 발치에 있었다. 13 천사들이 마리아에게 “왜 울고 있느냐?” 하고 물었다. “누군가가 제 주님을 꺼내갔습니다. 어디에다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마리아가 이렇게 대답하고 나서 14 뒤를 돌아다보았더니 예수께서 거기에 서 계셨다. 그러나 그분이 예수인 줄은 미처 몰랐다. 15 예수께서 마리아에게 “왜 울고 있느냐? 누구를 찾고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마리아는 그분이 동산지기인 줄 알고 “여보셔요. 당신이 그분을 옮겨갔거든 어디에다 모셨는지 알려주셔요. 내가 모셔 가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020. 4. 14.
오직 믿음으로 마태 28:8-15 8 여자들은 무서우면서도 기쁨에 넘쳐서 제자들에게 이 소식을 전하려고 무덤을 떠나 급히 달려갔다. 9 그런데 뜻밖에도 예수께서 그 여자들을 향하여 걸어오셔서 “평안하냐?” 하고 말씀하셨다. 여자들은 가까이 가서 그의 두 발을 붙잡고 엎드려 절하였다. 10 그러자 예수께서는 그 여자들에게 “두려워하지 마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들은 거기서 나를 만나게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11 여자들이 떠나간 뒤에 경비병 중 몇 사람이 성안으로 들어가 그 동안에 일어난 일들을 대사제들에게 낱낱이 보고하였다. 12 대사제들은 원로들과 만나 의논한 끝에 병사들에게 많은 돈을 집어주며 13 “너희가 잠든 사이에 예수의 제자들이 밤중에 와서 시체를 훔쳐 갔다고 말하여라.. 2020. 4. 13.
주님이 부활하셨도다! 정말로 부활하셨다! 2020년 4월 12일 부활대축일 설교 말씀 김장환 엘리야 사제 마태 28:1-10 주님이 부활하셨도다! 정말로 부활하셨다! 부활절은 평소 예배에 잘 못 오시던 분들도 오셔서, 시끌벅적 축제로 보내는 대축일인데... 이렇게 텅 빈 성당에서 영상예배를 드리게 되니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그래도 교우 여러분이 각 가정에서, 영적으로 참되게, 부활절 예배를 드리고 계시니 하느님께서 기뻐하실 줄로 믿습니다. 할렐루야! 부활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 감염 현황이 어느 정도 진정세를 보이고 있어 감사한데... 죽음의 골짜기를 지나가고 있는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듣자면, 마음이 너무 아프고 안타깝기만 합니다. 이런 상황 가운데 부활의 기쁨, 부활의 소식을 선포한다는 것이 어렵습니다. 6년 전 4월 .. 2020. 4. 12.
부활대축일 2020년 4월 12일, 부활대축일 성공회 분당교회 주보 2020. 4. 12.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의 길을 걸어갑시다 2020년 4월 5일 성지고난주일 설교 말씀 김장환 엘리야 사제 마태 27:11-54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의 길을 걸어갑시다" 지난 번 주교님 사목 서신에 “건강한 교우들은 성당에서 예배드릴 수 있다”는 말씀이 있어서, 오늘 고난주일 예배를 성당에서 드리겠다고 안내문까지 보내드렸는데... 어제 오전에 4월 30일까지 모든 전례와 모임을 중지한다는 사목서신이 왔습니다. 초중고 개학도 계속 미뤄졌고 물리적 거리 두기가 계속 필요하다는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른 교회 결정입니다. 일부 개신교회처럼, 7가지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성당 예배를 드릴 수도 있지만, 이 엄중한 시기에 교회가 취해야 하는 마땅한 방침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부터 예수님이 걸어가신 십자가의 길의 절정인 성주간이 시작됩니다. 성주간을 맞이하.. 2020. 4. 5.
성지고난주일 2020년 4월 5일, 성지고난주일 성공회 분당교회 주보 2020.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