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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카드

하느님께로부터 온 것

by 분당교회 2020. 7. 31.

<오늘의 말씀>

 

마태 13:54-58

54 고향으로 가셔서 회당에서 가르치셨다. 사람들은 놀라며 “저 사람이 저런 지혜와 능력을 어디서 받았을까? 

55 저 사람은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 어머니는 마리아요, 그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가 아닌가? 

56 그리고 그의 누이들은 모두 우리 동네 사람들이 아닌가? 그런데 저런 모든 지혜와 능력이 어디서 생겼을까?” 하면서 

57 예수를 도무지 믿으려 하지 않았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어디서나 존경을 받는 예언자도 제 고향과 제 집에서만은 존경을 받지 못한다.” 하고 말씀하셨다. 

58 그리고 그들이 믿지 않으므로 그 곳에서는 별로 기적을 베풀지 않으셨다.

<묵상말씀>

좋은 환경이라고 말하는 지역으로 이사를 갈 형편도 안 되고, 아직까지 친구의 배경에는 관심이 하나도 없는 제 아이를 바라보면서 오늘 말씀을 묵상해 봅니다. '저런 모든 지혜와 능력이 어디서 생겼을까? 처음 말을 하고, 한글을 읽던 순간, 혼자 자전거를 타던 아이,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말들로 매 순간 저를 깨우쳐주는 아이의 모습들이 떠오릅니다. 누가 가르치지 않아도 이미 그 아이에게는 하느님께로부터 온 지혜와 능력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 지혜와 능력을 알아차려, 그것이 상처 나지 않도록, 그것이 깨지지 않도록 잘 보듬어 피어나게 하는 것, 그것이 제가 아이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임을 다시금 되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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