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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설교

성령충만, 그 아름다운 삶!

by 분당교회 2020. 5. 31.

2020년 5월 31일 성령강림주일 설교 말씀

김장환 엘리야 사제 

요한 7:37-39

이태원발 코로나19 감염이 물류창고로 이어진 N차 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걱정입니다. 개학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백신이어햐 함을 자각하고 생활 방역을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 

 

쿠팡 물류 창고 감염 사태에 대한 보도가 많았는데 이런 기사를 보았습니다.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총 3천673명. 이 중 정규직 직원이    98명이고, 계약직이 984명, 일용직이 2천59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렇게 비정    규직이 압도적인 회사가 과연 정상인가? 인간소외의 심각한 물류 노동의 현실    이다. 쉽게 자르고 소비해버리는 노동구조가 개선되지 않고는 과로사망을 막을    길이 없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눈과 귀를 갖고 있다. 부천 쿠팡 물류기지와 같은    취약한 부분을 여지없이 공격한다.”

 

이천물류창고 화재사건 등으로 반복되는 노동자들의 죽음도 그렇고, 쿠팡 집단 감염도 그렇습니다. 노동자들이 안전과 건강이 보장되지 않는 환경에서 일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죠. 너무 안타깝습니다.  

 

혹자는 이렇게 말하더군요. 코로나-19를 방역하는 것만큼 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해서 애쓴다면 우리나라는 명실상부한 선진국이 될 것이라고. 

 

우리 사회가 노동을 존중하고 일한 만큼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는 샬롬의 나라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세계 성공회는 지난 5월 24일 예수승천대축일부터 오늘까지 11일간 Thy Kingdom Com 기도운동을 해왔습니다. 함께 기도하신 교우들께 감사드립니다. 매일 묵상과 기도를 위해 섬겨주시는 이미란 앵니스 교우님, 윤지상 요한 교우님께 감사드립니다. 

 

대면 접촉이 어려운 코로나-19 시대에 또래모임별로 SNS를 이용하여 묵상 나눔과 생활 나눔을 가져가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이제 말씀을 나눕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위로부터 오는 능력을 받을 때까지, 기다리라’는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기도하던 제자들에게 ‘드디어 오순절이 되자’, 성령이 임했습니다. 

 

성령의 바람이 불어오고, 불의 혀 같은 것들이 각 사람 위에 내리더니, 성령으로 가득차서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한 제자들은 군중들에게 복음을 선포했습니다. 베드로는 십자가에서 죽임당한 예수가 주님, 그리스도이심을 담대하게 선포했습니다. 사도 2:36,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온 백성은 분명히 알아두시오. 여러분이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이 예수를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주님이 되게 하셨고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 선포에 사람들은 마음에 찔림을 받아 회개하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날 새로 신자가 된 사람만도 3천 명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놀라운 능력입니다. 성령의 역사입니다. 무신론이 팽배해 지는 이 시대에도 이 회심의 역사가 계속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고 서로 도아 주며 빵을 나누어 먹고 기도하는 일에 전념했습니다. 하느님 나라 복음을 전수하는 공동체, 서로 사랑하는 공동체, 예배하는 공동체인 지상 첫 교회가 세워진 것입니다. 

 

오늘 교회가 성령강림주일을 지키는 것은 2000년 전, 교회가 탄생하게 된 역사적인 시간을 기념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교회가 2020년 대한민국에서 하느님 나라를 일구어가는 공동체로 힘 있게 세워지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기대 때문입니다. 

 

이것이 오늘 이 자리에 성공회분당교회가 있는 이유입니다. 교회를 이루는 성도 한 분, 한 분이 성령님을 바로 알고 성령으로 충만할 때, 성공회 분당 교회는 하느님 나라를 일구어가는 복음공동체로 우뚝 서서, 하느님께 영광을 될 것입니다.

 

오늘 설교 제목은 “성령 충만 그 아름다운 삶!”입니다. 오래 전 읽었던 책 제목으로, 제가 참 좋아하는 표현입니다. 

 

성령 충만 이란 어떤 것일까요? 성령 충만이 왜 아름다운 삶일까요? 여러분은 성령 충만하신지요?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이 ’샘솟는 물이 강물처럼 흘러나올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충만이란 ‘가득 차 흘러넘치는 상태’를 말합니다. 

 

예수님의 영이신 성령으로 충만하면, 예수의 향기, 예수의 능력이 삶 가운데 흘러나오게 됩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삶입니까?

 

한글 성경에 “성령 충만”이라고 번역된 단어들을 헬라어 원어로 보면, “플레로, 플레토”라는 두 단어가 사용됩니다. 이 두 단어가 한글 성경에는 모두 성령 충만으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플레로’는 나의 안에 채워지는 성령을 나타내고, ‘플레토’는 내 위에 임하시는 성령을 나타냅니다. 이것을 대천덕 신부님은 이렇게 표현하셨습니다. 플레로 - 성령의 내적 충분, 플레토 - 성령의 외적 충만.

 

성령의 내적 충분은, 나무가 대지에 뿌리를 내리면 수액이 올라와 열매가 맺히는 것처럼, 내적으로 성령 충만해지면 성령의 열매를 맺는 것을 말합니다. 

 

성령의 열매는 갈라디아 5장에 나와 있습니다. 22-23, “22 성령께서 맺어주시는 열매는 사랑, 기쁨, 평화, 인내, 친절, 선행, 진실, 23 온유, 그리고 절제입니다. 이것을 금하는 법은 없습니다.” 

 

성령의 열매는 하나하나 따로 자라나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진실한데, 온유하지는 않아”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성령의 9가지 열매는 페키지로 열리고 자나라, 예수를 닮은 성숙한 사람이 되게 합니다.

 

이런 분들이 하느님의 가족인 교회에서 영적인 부모 역할을 합니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바르나바 같은 사람이죠. 4:36-37, 36 키프로스 태생의 레위 사람으로 사도들에게서 "위로의 아들"이라는 뜻인 바르나바라고 불리는 요셉도 37 자기 밭을 팔아 그 돈을 사도들 앞에 가져다 바쳤다. / 11:24, 바르나바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훌륭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주님께 나오게 되었다. - 여러분 모두가 바르나바와 같기를!

 

성령의 외적 충만, 플레토는 좋은 장식들이 달아 놓은 성탄 트리와 같습니다. 성령이 임하면 성령의 선물, 은사가 나타나게 됩니다. 

 

오늘 2독서에 성령님이 주시는 은총의 선물이 어떤 것인지 나와 있습니다. 1고린 12:7-10, “7 성령께서는 각 사람에게 각각 다른 은총의 선물을 주셨는데 그것은 공동 이익을 위한 것입니다. 8 어떤 사람은 성령에게서 지혜의 말씀을 받았고 어떤 사람은 같은 성령에게서 지식의 말씀을 받았으며 9 어떤 사람은 같은 성령에게서 믿음을 받았고 어떤 사람은 같은 성령에게서 병 고치는 능력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10 어떤 사람은 기적을 행하는 능력을, 어떤 사람은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서 전하는 직책을, 어떤 사람은 어느 것이 성령의 활동인지를 가려내는 힘을, 어떤 사람은 여러 가지 이상한 언어를 말하는 능력을, 어떤 사람은 그 이상한 언어를 해석하는 힘을 받았습니다.”

 

여러분 각자에게도 성령님이 주신 은사가 있습니다. 성령님이 은사를 주시는 명확합니다. 7 “성령께서는 각 사람에게 각각 다른 은총의 선물을 주셨는데 그것은 공동 이익을 위한 것입니다.” - 개역성경에는 “교회의 덕을 세운다.”고 번역되어 있습니다. 교회 공동체를 튼튼하게 세워가는 것을 말합니다. 

 

성령 내적 충분으로 영적인 부모의 역할을 하는 분들이 있고, 성령의 외적 충만으로 섬김을 다할 때, 교회는 건강하게 자라나 하느님 나라를 확장해 갑니다. 

 

저희 분당교회에도 성령 충만하신 분들이 많아 감사합니다. 실례를 들면, 누구 얘기구나 생각하게 되고 혹 결례가 될 것 같아, 전에 섬기던 교회의 사례를 소개합니다. 

 

금요일 밤마다 중보기도회 시간을 가졌었는데, 그 때 경험한 사건입니다. 어떤 자매님이 몸이 갑자기 아프다고 하시는데, 하느님의 아픔을 자신이 대신 느끼는 거라고, 이제 자기가 방언으로 말을 할 텐데, 이 자리 누군가가 통변을 할 거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중국어 비슷한 방언을 하셨는데, 그 자리에 있던 한 자매분이 통변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 화해하지 않고 지내는 두 사람으로 인해 내 마음이 너무 아프다’는 말씀이었습니다. 

 

당시 동갑내기 청년이 주일학교 교사로, 학생회 교사로 섬기고 있었는데 다투고는 한 달이 넘게 화해하지 않은 채, 각기 예배드리고 교사로 섬기면서 서로 외면하며 지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자매님의 방언 통역을 듣자, 주일학교 교사로 섬기던 청년이 뛰쳐나갔습니다. 이내 쫓아가 데려와서는 강제로 악수하고 포옹하게 하여 의지적으로 화해를 이루었습니다.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주님의 모범을 따른 결단과 의지이니까요. 그랬더니 자매가 아픔이 사라졌고 기도회를 계속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방언하신 분이나 통변하신 분이나 모두 그야말로 천사들이셨습니다. 예배의 자리, 기도의 자리, 섬김의 자리에 솔선수범하는 헌신자들이셨습니다. 교회에 이런 분들이 몇 분 더 계셨었지요. 

 

그래서 저는 외부 강의할 때마다 강조합니다. 성령 충만한 신자들 몇 분만 있어도 그 교회는 건강하게 성장한다. 제가 섬기던 교회가 그 간증이지요. 

 

이들 성령 충만한 분들을 보니까 3가지 정도 공통점이 있더군요. 

 

첫 번째는 하느님 나라를 꿈꾼다는 것입니다. 

오늘 1독서 사도행전 2:17을 보면, 성령으로 충만하면 젊은이는 계시의 영상을 보고, 늙은이는 꿈을 꾼다고 합니다. 

 

계시의 영상, 꿈 다 비전을 말하는 데 한마디로 하느님 나라를 소망하고 하느님 나라를 일구어 가기 위한 비전을 갖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성령님이 비전을 주시는 겁니다. 그래서 개인의 성공과 만족이 아닌, 공동체와 하느님 나라의 확장이 비전이 되어 헌신하는 삶을 삽니다.

 

두 번째, 하느님 나라의 비전을 가지면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선포하신 말씀대로 희년이 이루어 가는 하느님 나라 운동원으로 살게 됩니다. 

 

하느님이 편드시는 가난한 사람, 소외된 사람 들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을 위해 하느님의 사랑으로 공평과 정의를 행하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출사표처럼 읽으셨던 말씀을 함께 읽어볼까요? 루가 4:18-19(이사 61:1-2), 18 "주님의 성령이 나에게 내리셨다. 주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으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셨다. 주께서 나를 보내시어 묶인 사람들에게는 해방을 알려주고 눈먼 사람들은 보게 하고, 억눌린 사람들에게는 자유를 주며 19 주님의 은총의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세 번째는 성령님이 주시는 좋은 생각에 순종하고 능히 그 일을 감당해 가는 것입니다. 필립 2:13, “여러분 안에 계셔서 여러분에게 당신의 뜻에 맞는 일을 하고자 하는 마음을 일으켜주시고 그 일을 할 힘을 주시는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전에 섬기던 교회가 복음주의, 성령파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좀 아싸였죠. 하지만, 성공회 안에서는 독보적으로 성장하는 교회였고 또 그 어느 성공회 교회보다 유독 사회참여에 열심힌 교회였습니다. 선교구제헌금, 바나바 목적헌금, 쌍차고공농성 지원 기도회, 수원삼성전자서비스노조 거리농성 지원 기도회, 수원노숙인 다시 서기 지원센타 지원사업, 세월호 진상 규명 도보 순례 참가 등등. 

 

위 3가지 특징을 보여주는 성령 충만한 신자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이 대목에서 찬양 한 곡 하고 말씀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김도현님의 “성령이 오셨네.”라는 노래입니다. 간지에 악보가 있으니 보시기 바랍니다.

 “허무한 시절 지날 때 깊은 한숨 내쉴 때, 그런 풍경 보시며 탄식하는 분 있네

 고아 같이 너희를 버려 두지 않으리, 내가 너희와 영원히 함께 하리라

 

 억눌린 자 갇힌 자 자유함이 없는 자, 피난처가 되시는 성령님 계시네

 주의 영이 계신 곳에 참 자유가 있다네, 진리의 영이신 성령이 오셨네

 

 성령이 오셨네 성령이 오셨네, 내 주의 보내신 성령이 오셨네

 나의' 인생 가운데 친히 찾아오셔서 그 나라 꿈꾸게 하시네“

 

하느님은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느님 나라 비전을 품고 그 나라를 일구어가는 건강한 교회를 세워가기 원하십니다. 사도 바울로 이러한 주님의 마음을 알기에 이렇게 명령합니다. 에페 5:18, 술 취하지 마십시오. 방탕한 생활이 거기에서 옵니다. 여러분은 성령을 가득히 받아야 합니다. 

 

어떻게 성령으로 충만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교회들이 7주 과정의 “성령 안에서의 새 생활 세미나”를 여는 것입니다. 올 3-4월 안중교회가 개최할 예정이었는데 코로나-19로 연기한 상태입니다. 

 

제가 5주차 ‘성령세례를 위한 안수기도’ 주강사이고 안수 사역을 하기에 현장을 늘 보는 데요. 방언, 쓰러짐, 치유, 내적치유, 등 성령께서 강력하게 역사하십니다. 

 

그런데 한 달 이상 매일, 묵상과 기도로 지내며, 고해성사까지 하고 성령 세례를 위한 안수기도를 받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게 비정상이지요. 

 

성령세미나는 신앙의 전환점을 제공해 주는 겁니다. 매일 묵상과 기도로 성령의 인도에 순종했더니 성령으로 충만해 져서 하느님의 사랑을 알게 되고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는 믿음의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침묵기도와 성서 묵상으로 하느님과 친밀한 교제를 삶의 우선순위에 두며 살아 내주하시는 성령의 인도를 받는 순종의 삶을 살게 되는 것이지요. 요한 14:26, “이제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주실 성령 곧 그 협조자는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쳐주실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을 모두 되새기게 하여주실 것이다.“

 

만약 신자가 묵상과 기도의 생활을 갖지 않아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지 못 한다면 내주하시는 성령님의 마음은 어떨까요? 에페 4:30, 마지막 날에 여러분을 해방하여 하느님의 백성으로 삼으실 것을 보증해 주신 하느님의 성령을 슬프게 하여드리지 마십시오. 

 

세속의 가치를 따라 자기 욕망을 채우고자 성령님을 무시하며 살아간다면, 마침내 성령님은 아무런 역할을 하실 수 없게 됩니다.  1데살 5:19, 성령의 불을 끄지 말고, 성령을 소멸하지 말며 (개역개정)

 

오직 침묵 기도와 깊은 묵상으로만 내주하시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성령 충만할 수 있습니다. 

 

성령의 내적 충분으로 성령의 열매를 맺는 성숙한 신자가 되어 하느님의 가족인 교회를 돌보게 됩니다. 성령의 외적 충만으로 주어진 은사로 봉사와 섬김의 삶을 살게 됩니다. 

 

하여 하느님의 사랑으로 공평과 정의를 행하는 세상의 빛과 소금인 교회를 강건하게 세워가며 성령님이 주시는 좋은 생각으로 세상 속에서 예수의 증인으로 살아갑니다. 

 

하느님 나라가 비전이기에 이 이상 가는 보람과 기쁨이 없습니다. 

 

이것이 성령 충만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아름다운 삶입니다. 

 

오늘 1독서 사도행전 2장이 이렇게 시작합니다. “at last! 드디어 오순절이 되자,”  하느님 나라 복음 공동체인 교회의 시대가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21살 청년 성공회분당교회의 역사가 이렇게 기록되었으면 합니다. “at last! 2020년 성령강림절이 되자, 성공회분당교회는 하느님 나라 복음 공동체의 시대를 다시 시작했다!”

 

여러분 모두, 성령으로 충만하여, 아름다운 인생으로 주님 앞에 서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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