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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카드

꿈과 열심

by 분당교회 2020. 5. 6.

<오늘의 말씀>

 

마태 20:20-23

20 그 때에 제베대오의 두 아들야고보와 요한이 어머니와 함께 예수께 왔는데 그 어머니는 무엇인가를 청할 양으로 엎드려 절을 하였다. 

21 예수께서 그 부인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하고 물으시자 그 부인은 “주님의 나라가 서면 저의 이 두 아들을 하나는 주님의 오른편에, 하나는 왼편에 앉게 해주십시오.” 하고 부탁하였다. 

22 그래서 예수께서 그 형제들에게 “너희가 청하는 것이 무엇인지나 알고 있느냐? 내가 마시게 될 잔을 너희도 마실 수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이 “마실 수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23 예수께서는 다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도 내 잔을 마시게 될 것이다. 그러나 내 오른편과 내 왼편 자리에 앉는 특권은 내가 주는 것이 아니다. 그 자리에 앉을 사람들은 내 아버지께서 미리 정해 놓으셨다.”

 

<묵상말씀>

 

야고보와 요한이 어머니를 통해 요청하는 것을 듣고 난 후 예수께서는 피식 웃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사람이 어떤 열심을 갖고 무언가 하는 것은 그 방향만 맞는다면 다 좋은 일입니다. 지나쳐도, 모자라도 한결같다면 좋은 일입니다. 때때로 방향을 모르고 좌충우돌하는 열심도 있습니다. 그런 과정 하나하나를 지나면서 거친 돌이 옥석이 되는 것 아닐까요. 야고보와 요한의 열심을 보며 예수께서는 이들의 가능성을 높이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짐짓 "다 아버지께서 하실 일이다." 하시며 선문답을 하신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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