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묵상카드

내가 버려야 할 것

by 분당교회 2020. 2. 21.

<오늘의 말씀>

 

마르 8:34-9:1

34 예수께서 군중과 제자들을 한 자리에 불러놓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를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 

35 제 목숨을 살리려는 사람은 잃을 것이며, 나 때문에 또 복음 때문에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살릴 것이다. 

36 사람이 온 세상을 얻는다 해도 제 목숨을 잃는다면 무슨 이익이 있겠느냐? 

37 사람이 목숨을 무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 

38 절개 없고 죄 많은 이 세대에서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사람의 아들도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거룩한 천사들을 거느리고 올 때에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9:1 예수께서 또 말씀하셨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여기 서 있는 사람들 중에는 죽기 전에 하느님 나라가 권능을 떨치며 오는 것을 볼 사람들도 있다.”

 

<묵상말씀>

어쩌면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드러내며 살기보다는 상처받고 찢긴 내면의 모습을 감추고 방어하느라 전전긍긍하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자신을 방어하지 않고 산다는 것이, 자신을 방어하며 사는 것보다 훨씬 힘들다는 것을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이러한 나에게 주님은 내 본연의 모습대로 살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죄책감 갖지 말고 화가 나면 화가 난다고 속상하면 속상하다고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며 살라고 하십니다. 참는 것이 십자가가 아니라 있는 진실을 말하며 사는 것이 십자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묵상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도하지 않고서는  (0) 2020.02.24
주사위는 던져졌다  (0) 2020.02.22
나의 고백  (0) 2020.02.20
집으로  (0) 2020.02.19
벌써 다 잊어버렸느냐  (0) 2020.02.1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