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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카드

나의 고백

by 분당교회 2020. 2. 20.

<오늘의 말씀>

 

마르 8:27-33

27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필립보의 가이사리아 지방에 있는 마을들을 향하여 길을 떠나셨다. 가시는 도중에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더냐?” 하고 물으셨다. 

28 “세례자 요한이라고들 합니다. 그러나 엘리야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예언자 중의 한 분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고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29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하고 예수께서 다시 물으시자 베드로가 나서서 “선생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30 그러자 예수께서는 자기 이야기를 아무에게도 하지 말라고 단단히 당부하셨다.

31 그 때에 비로소 예수께서는 사람의 아들이 반드시 많은 고난을 받고 원로들과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버림을 받아 그들의 손에 죽었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시게 될 것임을 제자들에게 가르쳐주셨다. 

32 예수께서는 이 말씀을 명백하게 하셨던 것이다. 이 말씀을 듣고 베드로는 예수를 붙들고 그래서는 안된다고 펄쩍 뛰었다. 

33 그러자 예수께서는 돌아서서 제자들을 보신 다음 베드로에게 “사탄아, 물러가라.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 구나!” 하시며 꾸짖으셨다.

 

<묵상말씀>

주님을 따르는 실행도 우리의 신원의식을 심화합니다. 

오늘 복음의 예수님은 '하느님의 그리스도'의 신원에 대해, 운명에 대해 밝히십니다. 그것은 고난, 배척, 죽음, 부활로 이어집니다.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예외없이 믿는 사람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과의 공동운명체, 바로 이게 하느님의 자녀로서의 우리의 신원이자 운명입니다. 날마다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책임적 존재가 되어 주님을 따르는 실행이 있을 때 비로소 또렷해지는 하느님의 자녀라는 신원입니다. 주님은 매일의 진실한 기도를 통해 하느님의 자녀로서의 우리 모두의 신원을 확고히 해주십니다. 오늘 하루도 진실하게 나의 주님을 고백하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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