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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카드

소멸은 누구의 몫

by 분당교회 2019. 12. 16.

<오늘의 말씀>

 

마태 21:23-27

23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서 가르치고 계실 때에 대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이 와서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들을 합니까? 누가 이런 권한을 주었습니까?” 하고 물었다. 

24 “나도 한 가지 물어보겠다. 너희가 대답하면 나도 무슨 권한으로 이 일을 하는지 말하겠다. 

25 요한은 누구에게서 권한을 받아 세례를 베풀었느냐? 하늘이 준 것이냐? 사람이 준 것이냐?” 하고 반문하시자 그들은 자기들끼리 “그 권한을 하늘이 주었다고 하면 왜 그를 믿지 않았느냐 할 것이고 

26 사람이 주었다고 하면 모두들 요한을 예언자로 여기고 있으니 군중이 가만 있지 않을 테지?” 하고 의논한 끝에 

27 “모르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예수께서는 “나도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말하지 않겠다.” 하고 말씀하셨다.

 

<묵상 말씀>

예수님을 따르는 길은 대제사장이라는, 장로라는 옷을 벗고 모든 것을 내려놓는 길이기 때문이다. 또한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길이기 때문이다. 대제사장이라는 옷, 백성들의 장로라는 옷은 그들의 갑옷이 되었거나 이미 벗을 수 없을 정도로 피부와 붙어 버린 것은 아닐까? 우리가 하느님의 뜻을 분별하는 이유는 그 뜻을 따르기 위함이다. 알고도, 분별하고도 따를 수 없도록 나를 옭죄는 이 껍데기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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