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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2496

2018 SEA SUNDAY (바다주일) 2018 SEA SUNDAY (바다주일) 성공회 바다주일(Sea Sunday)은 매년 7월 둘째 주일, 세계 성공회 공동체가 이 세상의 모든 선원들과 그들의 가족들 그리고 그들을 위해 헌신하는 교회와 기관의 사역자들을 기억하면서 기도하는 날입니다. 올해 부산선원선교회에서는 7월 15일을 바다주일로 지키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올해로 설립 45주년을 맞이하는 부산선원선교회(플라잉엔젤 선원센터)를 위해서 기도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You need seafarers…and seafarers need you 당신이 선원들을 필요로 하듯 선원들은 당신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이 선원들에게 의지하며 살아갑니다. 우리가 아침에 마시는 차 한잔, 차에 주유한 휘발유, 수퍼마켓에서 파는 대부분의 음식물들.. 2018. 7. 16.
연중 15주일 7월 15일, 연중 15주일 2018. 7. 16.
달리다쿰 2018년 7월 8일 설교말씀김장환 엘리야 신부 달리다쿰 송주한 어거스틴 형제가 뇌출혈로 쓰러진 것을 계기로, 지난 두 주간 “환우들을 위한 릴레이 금식기도”를 해왔습니다. 어거스틴 형제만이 아니라, 암 투병 중이신 교우들, 몸과 마음의 질병과 연약함으로 힘들어 하는 모든 분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치유하시는 은총이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어거스틴 형제는 뇌의 부종이 빠지는 과정이어서 회복에 시간이 좀 걸리나 봅니다. 그레고리님과 모니카님은 지난 한 주간 집에 머무르시다, 어제 병원 가까이에 있는 레지던스로 가셨습니다. 그곳에 두 주 정도 머무시고 다시 집으로 오신다고 합니다. 오늘 복음에는 두 이야기가 겹쳐 나옵니다. 모두 치유의 이야기입니다. 오늘 복음 앞에 보면, 예수님이 갈릴래아 호수를 건너 .. 2018. 7. 10.
병자를 위한 연도 병자를 위한 연도 ✝ 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구원 받기를 원하시는 성부 하느님,◉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 (이하 반복) ✝ 우리로 생명을 얻고 더 얻어 풍성하게 살기를 원하시는 성자 하느님, ✝ 우리의 몸을 주님의 성전으로 삼으시는 성령 하느님, ✝ 우리로 주님 안에 살고, 움직이며, 존재하게 하시는 삼위일체 하느님, ✝ 믿음으로 주님께 나오는 이들을 치료하시며, 제자들을 보내시어 복음을 전파하게 하시고, 병든 이에게 치유의 은혜를 주시는 성자 그리스도여, ◉ 주님의 백성을 온전하게 하소서. (이하 반복) ✝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의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하시는 하느님의 아들이여,✝ 우리를 치료하시며, 영생의 보증이 되시는 거룩하신 이름 주 예수 그리스도여, ✝ 주여, 비오니,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 2018. 7. 9.
연중 14주일 7월 8일, 연중 14주일 2018. 7. 9.
일상에서 생태 영성으로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2018년 7월 1일 설교/말씀김장환 엘리야 신부일상에서 생태 영성으로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장마에 태풍까지 겹쳐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부디 큰 피해가 없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교회는 지난 한 주간 몸과 마음의 연약함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하여, 특별히 송주한 어거스틴 형제의 회복을 위하여 릴레이 금식기도를 했습니다. 어거스틴 형제는 아직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또 여러 사연으로 아픈 이들의 고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여 이번 한 주 더 “치유와 회복을 위한 릴레이 금식기도”를 진행할까 합니다. 오늘날 이렇게 몸과 마음이 병든 이들이 많은 이유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병들고 깨어졌기 때문입니다. 쉼과 휴식이 부족한 장시간의 노동, 생존과 성공을 위한 경쟁과 스트레스 등 우리 사회가.. 2018. 7. 2.
상처 입은 나그네를 따뜻하게 환대해 주십시오. 상처 입은 나그네를 따뜻하게 환대해 주십시오.“그들이 곧 우리입니다” 천혜의 자연풍광을 자랑하는 평화의 섬 제주가 예멘 난민 문제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오랜 내전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생명을 위협받는 예멘 사람들이 새로운 삶을 찾아 제주로 찾아오면서 난민에 대한 근거없는 혐오와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우리 신앙인들은 근거없는 루머를 바탕으로 혐오와 공포를 조장하는 일각의 움직임에 큰 우려를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멘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남쪽에 위치한 나라로 독립과 분단을 거쳐 1990년 통일 국가가 되었지만 또다시 분열되었고 여기에 종교갈등까지 더해지면서 내전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상이 되어버린 잔혹한 폭력으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을 잃어버린 이들이 살아남기 위해 우리 곁으로 .. 2018. 7. 2.
환경주일, 연중 13주 7월 1일, 연중 13주일, 환경주일 2018. 7. 2.
성령충만 아름다운 삶은 어떻게 가능한가? 2018년 6월 24일 설교/말씀성령충만 아름다운 삶은 어떻게 가능한가? 제가 교회에 처음 나간 때는 중 2였는데, 친구 따라 갔습니다. 물론 그 교회에 마음에 드는 중1 여학생이 있었지요. 시골교회를 잘 다니다가 2학기 때 서울로 전학 왔습니다. 큰 누님 댁에서 살았는데 누님 따라 교회에 나갔습니다. 믿음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중 3에 진학했는데 체육활동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무릎 이 아팠습니다. 체력장 준비도 해야 하는데, 체육시간이면 교실을 지키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큰 매형의 여동생 남편 분이 매형 집에 오셨습니다. 그분은 폐병을 앓다가 기도원에 올라가 금식 기도하던 중 치유 받아 신학을 공부하시던 전도사님이었습니다. 그분이 제 무릎에 손을 대고 기도해 주시는데, 박하사.. 2018. 6. 24.
묵은 땅을 갈아엎고 정의를 심어라 7월 1일 환경주일을 앞두고 “묵은 땅을 갈아엎고 정의를 심어라. 사랑의 열매를 거두리라.”(호세아 10:12) 2018년 환경주일 주제성구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기후변화의 땅에 에너지의 정의를 심어라”라는 명령으로 듣습니다. 하느님께서 지으신 창조세계의 질서가 바뀌고 있습니다. 극심한 가뭄과 기근, 유례없는 폭우, 이상고온 등으로 인해 소중한 생명들이 죽어갑니다. 미세먼지로 인해 숨을 쉬는 것조차 두려운 시절이 되었습니다. 생명을 위협하는 기후변화는 하느님의 창조세계가 망가지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서서히 엄습해오는 기후변화의 어두운 그림자는 결국 모든 것들을 집어삼키고 말 것입니다. 지금 당장, 우리에게 큰 영향이 없다고 해서 그냥 넘어갈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지구는 우리의 후손들.. 2018. 6. 24.
연중 12주일 6월 24일, 연중 12주일 2018. 6. 24.
성령님은 어떤 일을 하시는가? 2018년 6월 17일 주일 설교 성공회분당교회 김장환 엘리야 신부 성령님은 어떤 일을 하시는가? 1. 지난 주일부터 성령님에 대한 말씀을 나누고 있습니다. 지난 주일에 들은 말씀을 기억해 봅시다. 성령님은 ‘다른 협조자, 예수님의 또 다른 자기, another Christ’이신 하느님입니다. 성령님은 하느님의 창조사역부터 함께 하신 분입니다. 히브리어로는 ‘기운, 입김, 숨결, 바람’이라는 뜻을 지닌 ‘루아흐’라고 합니다. 2. 구약에서 성령님은 하느님의 특별한 과업을 위해, 판관 예언자 제사장 왕 등 특별한 사람들에게 임재 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느님은 모든 사람들에게 성령을 보내주시겠다고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에게 와서 성령님은 폭발적으로 일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과 함께 일하시는.. 2018.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