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교회2055 부활 3주 분당교회 4월 10일, 부활 3주일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6. 4. 11. 예수님의 숨결 예수님의 숨결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무서워서 어떤 집에 모여 문을 모두 닫아 걸어놓고 숨었다고 했습니다. 유다인들이 무서웠다고 했지만 과연 그들이 진정으로 두려워했던 것은 무엇일까요? 물론 예수의 동료라는 것만으로도 유다인들에게 박해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야 있지만 전체적인 정황이 그렇게 긴박한 것은 아니었음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재판을 받고 십자가 처형을 당하실 때 그들은 그 현장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베드로는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했습니다. 그렇다고 유다인들이 제자들을 색출해서 탄압하려고 했다는 증언은 없습니다. 오히려 아리마태오 요셉이나 니고데모 등이 침향을 섞은 몰약을 가지고 와서 장사를 지내기도 했습니다. 안식일 새벽에는 막달라 마리아와 여인들이 그 무덤을 찾아가기도 했.. 2016. 4. 3. 부활 2주 분당교회 4월 3일, 부활 2주일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6. 4. 3. 2016 부활절 분당교회 2016년 부활절을 맞아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어 감사 드립니다. 예수님 부활의 깊은 뜻이세상 끝까지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특히 애찬 준비해주신 어머니회에 감사 드립니다. ^^ 2016. 3. 28. 가두어 둘 수 없는 것 가두어 둘 수 없는 것 부활의 최초의 증언자는 막달라 마리아이었습니다.예수를 지극히 사랑한 마리아는 예수가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했어도 떠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졸졸 따라다니던 제자들이 배반하고 도망 간 것을 생각하면 그의 신실함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케 합니다. 안식일 다음날 이른 새벽에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의 무덤이 비어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처음에는 누군가가 예수의 시신을 무덤에서 꺼내어 간 줄로 알고 다른 제자들에게 알려주었습니다. 막 달려 온 제자들이 무덤을 확인할 때 막달라 마리아는 무덤 밖에서 예수를 만납니다. 예수는 더 이상 울지 말고 형제들을 찾아가서 이 사실을 알리라고 합니다. 빈 무덤은 예수께서 부활하신 현장입니다. 십자가에서 피를 말리는 고통을 당하면서 죽어간 .. 2016. 3. 28. 부활대축일 분당교회 3월 27일, 부활절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6. 3. 28. 두 명의 행운아 두 명의 행운아 예수께서 십자가를 짊어지고 가는 길목에 두 사람의 행운아가 있습니다. 바라빠와 키레네 사람 시몬입니다. 바라빠는 소요를 일으키고 사람을 죽인 사람이었습니다. 아마도 무력으로 유다의 독립운동을 하던 열심당원일 것이라는 추측이 일반적입니다만 사형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해마다 유월절이 되면 죄수 한 명을 석방하는 관습에 따라 빌라도는 내심 죄를 찾아 볼 수 없는 예수를 석방할 요량이었으나 군중들은 바라빠를 석방하고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아우성을 칩니다. 아마도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 할 때에는 다윗의 왕권을 다시 세워줄 영웅으로 기대했었지만 실제로는 예수께서 자기들의 의향과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는 분노와 배신감으로 가득 찼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바라빠는 뜻 밖에 엄청난 행운.. 2016. 3. 21. 성지주일/고난주일 분당교회 3월 20일, 성지주일 / 고난주일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6. 3. 21. 거룩한 낭비- 경제로부터의 자유 거룩한 낭비- 경제로부터의 자유 어떤 실리나 보상 그리고 효율을 기대하지 않고 투자를 한다면 낭비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가급적 낭비를 줄이려고 합니다. 그 어떤 분야에 투자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는 공부를 해도 그 어떤 반대급부를 얻을 것을 기대합니다. 하다못해 선물을 줄 때도 상대방의 감사하는 마음이라도, 또는 상대방의 호감이라도 얻으려고 합니다. 어떤 길을 갈 때에도 가급적 적은 노력으로 짧은 길로 빠르게 가려는 효율을 계산합니다. 이렇게 본다면 인간의 많은 행위가 ‘최소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는다는 경제 원칙에 의해서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합리적인 이유와 타당성이 없으면 행동의 동기가 없어지고 무의미한 일로, 시간과 재물과 정력의 낭비로 치부되기가 쉽습니다. 이렇게 본.. 2016. 3. 13. 사순 5주 분당교회 3월 13일, 사순 5주일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6. 3. 13. 비아 메디아 4강 2016년 3월 5일(토) 오후 3시부터 분당교회에서 성공회 제자 아카데미(비아 메디아)가 열렸습니다. 이번에는 제4강, '하느님 나라의 복음'을 주제로 김장환 신부님이 힘써 주셨습니다. 깊은 성찰의 시간이 될 수 있었음에 감사 드립니다. 2016. 3. 6. 아버지의 집으로 아버지의 집으로 미국 하버드 대학 심리상담학자이며 천주교 신부인 헨리 나우엔은 장애인 공동체에 가기 직전에 화가 렘브란트의 ‘탕자의 귀향’이라는 그림을 접합니다. 러시아를 방문할 때 진본을 직접 볼 기회가 있어서 하루 종일 앉아서 그림을 보며 장애인 공동체에 들어 갈 결심을 하게 됩니다. 렘브란트의 일생 자체가 돌아온 탕자와 비슷한 인생이기도 하거니와 그림이 담고 있는 영성의 깊이에 매료된 것입니다. 복음의 축소판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는 헨리 나우엔은 이 그림을 소재로 글을 썼는데 ‘탕자의 귀향’이라는 책으로 출판되었습니다. 그림에서 붉은 망토를 걸친 아버지의 표정과 눈빛은 인자함과 거룩함의 광채가 풍겨 나오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돌아온 아들은 세상에서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는 밑바닥에서 온갖 고생을.. 2016. 3. 6. 이전 1 ··· 129 130 131 132 133 134 135 ··· 1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