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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카드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가

by 분당교회 2021. 3. 31.

<오늘의 말씀>

 

요한 13:21-32

2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나서 몹시 번민하시며 “정말 잘 들어두어라. 너희 가운데 나를 팔아넘길 사람이 하나 있다.” 하고 내놓고 말씀하셨다. 

22 제자들은 누구를 가리켜서 하시는 말씀인지를 몰라 서로 쳐다보았다. 

23 그 때 제자 한 사람이 바로 예수 곁에 앉아 있었는데 그는 예수의 사랑을 받던 제자였다. 

24 그래서 시몬 베드로가 그에게 눈짓을 하며 누구를 두고 하시는 말씀인지 여쭈어보라고 하였다. 

25 그 제자가 예수께 바싹 다가앉으며 “주님, 그게 누굽니까?” 하고 묻자 

26 예수께서는 “내가 빵을 적셔서 줄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다.” 하셨다. 그리고는 빵을 적셔서 가리옷 사람 시몬의 아들 유다에게 주셨다. 

27 유다가 그 빵을 받아 먹자마자 사탄이 그에게 들어갔다. 그 때 예수께서는 유다에게 “네가 할 일을 어서 하여라.” 하고 이르셨다.

28 그러나 그 자리에 앉아 있던 사람들은 예수께서 왜 그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는지 아무도 몰랐다. 

29 유다가 돈주머니를 맡아보고 있었기 때문에 더러는 예수께서 유다에게 명절에 쓸 물건을 사오라고 하셨거나 가난한 사람들에게 무엇을 주라고 하신 줄로만 알았다. 

30 유다는 빵을 받은 뒤에 곧 밖으로 나갔다. 때는 밤이었다.

31 유다가 나간 뒤에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제 사람의 아들이 영광을 받게 되었고 또 사람의 아들로 말미암아 하느님께서도 영광을 받으시게 되었다. 

32 하느님께서 사람의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신다면 하느님께서도 몸소 사람의 아들에게 영광을 주실 것이다. 아니, 이제 곧 주실 것이다.

 

<묵상말씀>

 

오늘 말씀을 보며 다시금 깨우칩니다. 

주님은 우리의 기대 너머에 계시는 분이라는 사실 말입니다. 

언제나 그분은 우리의 생각, 우리의 뜻과는 다른 방식으로 일하시지요. 

예수님의 죽음을 목전에 두고, 우린 모두 그분이 사라지지 않으시기를 고대하지만,

사라져야 진짜 사는 것을 몸소 가르치시는 그분을 나는 오늘 어떤 기대를 가지고 바라보는지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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