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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카드

구토

by 분당교회 2021. 2. 10.

<오늘의 말씀>

 

마르 7:14-23

14 예수께서 다시 사람들을 불러모으시고 이렇게 가르치셨다. “너희는 내 말을 새겨들어라. 

15 무엇이든지 밖에서 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사람을 더럽히지 않는다. 더럽히는 것은 도리어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다. [(어떤 사본에) 16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잘 들어라]

17 예수께서 군중을 떠나 집에 들어가셨을 때에 제자들이 그 비유의 뜻을 묻자 

18 예수께서는 “너희도 이렇게 알아듣지를 못하느냐? 밖에서 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사람을 더럽히지 못한다는 것을 모르느냐? 

19 모두 뱃속에 들어갔다가 그대로 뒤로 나가버리지 않느냐? 그것들은 마음속으로 파고들지는 못한다.” 하시며 모든 음식은 다 깨끗하다고 하셨다. 

20 그리고 다시 이렇게 말씀하셨다. “참으로 사람을 더럽히는 것은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다. 

21 안에서 나오는 것은 곧 마음에서 나오는 것인데 음행, 도둑질, 살인, 

22 간음, 탐욕, 악의, 사기, 방탕, 시기, 중상, 교만, 어리석음 같은 여러 가지 악한 생각들이다. 

23 이런 악한 것들은 모두 안에서 나와 사람을 더럽힌다.”

 

<묵상말씀>

 

한적한 오후 동네를 거닐던 친구는 동네 아주머니들의 수군거림을 들었습니다. 

"저놈이 그렇게 아버지와 멱살잡이를 하고, 지 아버지를 때려서 파출소도 몇 번씩 갔다지 뭐야. 술주정뱅이라도 아버지를 그렇게 때릴 수는 없는데...,"

그 소리를 듣자, 친구는 화장실로 뛰어가 구토를 했습니다. 역겨웠다고 했습니다. 사정을 알 만한 사람들이 꺼내는 말에 구역질난다고 했습니다. 친구는 그 길로 고향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서울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몇년 후 어머니도 서울에 올라와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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