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묵상카드

열매 맺기 위하여

by 분당교회 2020. 9. 26.

<오늘의 말씀>

 

요한 12:20-32

20 명절 때에 예배를 드리러 올라왔던 사람들 중에는 그리스 사람도 몇이 있었다. 

21 그들은 갈릴래아 지방 베싸이다에서 온 필립보에게 가서 “선생님, 예수를 뵙게 하여주십시오.” 하고 간청하였다. 

22 필립보가 안드레아에게 가서 이 말을 하고 두 사람이 함께 예수께 가서 그 말을 전하였다. 

23 그러자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이 큰 영광을 받을 때가 왔다. 

24 정말 잘 들어 두어라.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아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25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아끼는 사람은 잃을 것이며 이 세상에서 자기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목숨을 보존하며 영원히 살게 될 것이다. 

26 누구든지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있는 곳에는 나를 섬기는 사람도 같이 있게 될 것이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높이실 것이다.”

27 “내가 지금 이렇게 마음을 걷잡을 수 없으니 무슨 말을 할까? ‘아버지, 이 시간을 면하게 하여주소서.’ 하고 기원할까? 아니다. 나는 바로 이 고난의 시간을 겪으러 온 것이다. 

28 아버지,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내소서.” 그 때에 하늘에서 “내가 이미 내 영광을 드러냈고 앞으로도 드러내리라.” 하는 음성이 들려왔다. 

29 거기에 서서 그 소리를 들은 군중 가운데는 천둥이 울렸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천사가 예수께 말하였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30 그러나 예수께서는 “이것은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너희를 위해서 들려온 음성이다. 

31 지금은 이 세상이 심판을 받을 때이다. 이제는 이 세상의 통치자가 쫓겨나게 되었다. 

32 내가 이 세상을 떠나 높이 들리게 될 때에는 모든 사람을 이끌어 나에게 오게 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묵상말씀>

 

예수님은 오늘 자신을 만나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이러한 말씀을 전하십니다. 그 말씀의 요지는 "죽어라."라는 것입니다. '나를 만나서 어떤 것을 원하느냐? 혹시 나를 만나서 어려움이 해결되고 만사가 해결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냐? 아니다. 죽어라.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는다. 이 세상에서 자기 목숨을 미워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그럴 때만이 하느님께서 너희를 높이실 것이고 하느님의 영광이 드러날 것이다.' 교회를 섬기는 자로서 교회의 앞날이 불투명한 것은 굉장한 압박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들을 통해서 아버지의 영광이 드러나길 원합니다. 죽으라면 죽겠습니다. 

'묵상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0) 2020.09.29
낮은 마음  (0) 2020.09.28
내 안의 주님은?  (0) 2020.09.25
만나보려고 하였다  (0) 2020.09.24
길 떠날 채비  (0) 2020.09.2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