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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카드

나의 양식

by 분당교회 2020. 6. 3.

<오늘의 말씀>

 

요한 4:31-38

31 그러는 동안에 제자들이 예수께 “선생님, 무엇을 좀 잡수십시오.” 하고 권하였다. 

32 예수께서는 “나에게는 너희가 모르는 양식이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33 이 말씀을 듣고 제자들은 “누가 선생님께 잡수실 것을 갖다 드렸을까?” 하고 수군거렸다. 

34 그러자 예수께서는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이루고 그분의 일을 완성하는 것이 내 양식이다. 

35 너희는 ‘아직도 넉 달이 지나야 추수 때가 온다.’ 하지 않느냐? 그러나 내 말을 잘 들어라. 저 밭들을 보아라. 곡식이 이미 다 익어서 추수하게 되었다. 

36 거두는 사람은 이미 삯을 받고 있다. 그는 영원한 생명의 나라로 알곡을 모아들인다. 그래서 심는 사람도 거두는 사람과 함께 기뻐하게 될 것이다. 

37 과연 한 사람은 심고 다른 사람은 거둔다는 속담이 맞다. 38 남들이 수고하여 지은 곡식을 거두라고 나는 너희를 보냈다. 수고는 다른 사람들이 하였지만 그 수고의 열매는 너희가 거두는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묵상말씀>

 

오늘 저를 살게 한 밥 한 공기, 고기 한 점, 쓰디쓴 커피와 달콤한 초콜릿 한 조각 등을 떠올려봅니다. 재미없는 세상에 먹는 재미라도 있어야지 싶어 끊임없이 입에 단 음식을 찾고 있습니다. 식욕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이긴 하지만 기본적인 욕구만을 따라 사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보내신 분의 뜻을 이루고 그분의 일을 완성하는 것이 자신의 양식이시라고 말씀하시는데, 그분을 따르겠다고 나선 저는 그분께서 찾으시던 양식은 관심도 두지 않고, 제 입을 위한 양식만을 찾고 있습니다. 때가 되면 배가 고픈 것처럼 제 영혼도 때가 지나 양식을 찾고 있을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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