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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카드

당신의 말

by 분당교회 2019. 11. 29.

<오늘의 말씀>

 

루가 21:29-33

29 그리고 예수께서는 이런 비유를 들려주셨다. “저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들을 보아라. 

30 나무에 잎이 돋으면 그것을 보아 여름이 벌써 다가온 것을 알게 된다. 

31 이와 같이 너희도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느님의 나라가 다가온 줄 알아라. 

32 나는 분명히 말한다. 이 세대가 없어지기 전에 이 모든 일이 일어나고야 말 것이다. 

33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묵상 말씀>

 

갈수록 교회의 영향력이 쇠약해지고 교인수도 교회수도 급격히 감소하는 것을 봅니다. 교회의 빈자리를 볼 때마다 마음 한 편이 무너져 내리는듯 느껴집니다. 특히 종교심과는 거리가 먼, 기독교가 쇠퇴하는 선진국에서 신앙인으로 산다는 것, 교회의 책임 있는 위치에 있다는 것은 엄청난 좌절감과 무기력감을 견뎌내야 함을 의미합니다. 그럴 수 있는 힘의 원천, 그래야 하는 이유를 오늘 말씀에서 발견합니다. 

 

우리가 붙잡을 것은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결코 사라지지 않을 그분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분의 말씀을 선포하고 그분의 말씀에 희망을 품고 그분의 말씀을 따라 살고자 하는 이 삶이 그 무엇보다 의미 있는 일임을 잊지 않는 삶을 살고자 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 때문에 좌절하기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그분의 말씀과 하느님 나라의 언약과 그분의 무한하신 사랑으로 기뻐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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