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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카드

백부장의 믿음

by 분당교회 2019. 12. 2.

<오늘의 말씀>

 

요한복음 1:29-34

5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가셨을 때에, 한 백부장이 다가와서, 그에게 간청하여

6 말하기를 "주님, 내 종이 중풍으로 집에 누워서 몹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하였다.

7 예수께서 "내가 가서 고쳐 주마"하고 말씀하셨다

8 백부장이 대답하여 말하였다. "주님, 나는 주님을 내 집에 모셔들일만한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말씀만 해주십시오. 그러면 내 종이 나을 것입니다.

9 나도 상관을 모시는 사람이고, 내 밑에도 병사들이 있어서, 내가 이 사람더러 가라고 하면 가고, 저 사람더러 오라고 하면 옵니다. 또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고 하면 합니다."

10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놀랍게 여기셔서, 따라오는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지금까지 이스라엘 사람 가운데서는 아무에게서도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11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사람이 동과 서에서 와서, 하늘나라에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잔치 자리에 앉을 것이다.

12 그러나 이 나라의 아들들은 바깥 어두운 데로 쫓겨나서,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묵상 말씀>

 

백부장의 믿음은 어떤 믿음이었을까?

그는 로마의 군인으로서 그가 복종해야할 대상은 로마황제다. 황제에게 불복한다면 죽음이다. 그러나 이 백부장은 자신이 진정으로 복종해야할 대상은 황제가 아니라 하느님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예수께서는 이 백부장과는 달리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느님의 율법을 하늘같이 떠받들면서도 정작 자기 욕망에 순종하고, 하느님 아닌 것에 매여 살고 있음을 지적하시고 싶으셨던 것같다. 

설령 백부장이 유대율법을 따르느라 예수님을 자기 집에 모시지는 못했을지언정 하느님의 권세를 위임받은 예수를 온 마음으로 맞아들이고 따르는 참된 믿음의 제자가 아니었을까? 과연 나는 무엇에 복종하며 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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