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루가 11:37-41
37 예수께서는 말씀을 마치시고 어느 바리사이파 사람의 저녁 초대를 받아 그 집에 들어가 식탁에 앉으셨다.
38 그런데 예수께서 손씻는 의식을 치르지 않고 음식을 잡수시는 것을 보고 그 바리사이파 사람은 깜짝 놀랐다.
39 그래서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닦아놓지만 속에는 착취와 사악이 가득 차 있다.
40 이 어리석은 사람들아, 겉을 만드신 분이 속도 만드신 것을 모르느냐?
41 그릇 속에 담긴 것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모든 것이 다 깨끗해질 것이다.
<묵상 말씀>
몸의 성실함을 길러내지 못하는 사람은 영혼을 튼튼하게 길러내기도 어려울 것입니다. 수도사들이 규칙적인 삶 속에서 기도와 노동을 병행한 이유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겉도 속도 다 하느님이 만들어내신 것이니 그것을 다루는 방식 역시 큰 차이가 없을 것인데도, 부족한 자신을 숨기기 위해 둘을 다른 것으로 나누며 그 사이에 핑계를 만들어냈던 게 아닐까 되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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