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루가 11:27-28
27 ¶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고 계실 때 군중 속에서 한 여자가 큰소리로 “당신을 낳아서 젖을 먹인 여인은 얼마나 행복합니까!” 하고 외치자
28 예수께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지키는 사람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하고 대답하셨다.
<묵상 말씀>
오늘 예수님은 여성의 참된 행복이 아이에게 젖을 물리는 데 있지 않고,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데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여전히 결혼, 임신, 출산, 육아가 여성이 인생에서 꼭 수행해야 할 과제처럼 생각하는 우리 사회에서 그것을 이겨내고 주님의 말씀에 의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교회공동체의 우려와 관심도 불편해서 자꾸 교회와 멀어지지요. 그러나 우리의 참된 행복은 외부의 기준과 가치판단이 아닌 내 안에서 울리는 주님의 말씀과 그에 따라 사는 삶임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너무 뻔한 소리 같지만 아이를 갖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모든 가정에서 이 말씀이 위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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