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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나눔

케나에서 전하는 기도나눔

by 분당교회 2019. 7. 28.

늘 고마운 동역자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전부를 내어주신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실제적 섬김을 통해 저희 가정과 사역은 일상의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1. 에이즈 가정 공동체 사역

 

이곳 케냐는 대우기입니다. 에이즈 자매님들이 거주하는 나이로비는 매일 비가 내리고, 1,700미터 고지대이기에 날씨가 많이 싸늘합니다. 말라리아로 어려움을 당했던 자매님이 계셨는데 다행히 회복되었습니다. 파트리샤 자매님은 작년 큰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았는데 계속 후유증이 있어 힘든 시간을 보내었습니다.그런데 이번 모임에서 자매님이 사고로 인한 육신의 고통이 사라지고 건강해졌다는 고백을 들으며 함께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 에이즈 가정 사역이 계속 풍성하신 주님의 은혜와 위로가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Hiv/Aids 사역 정기 모임 후 자매님들과 함께

 

2. 마사이 넨토나이 공동체 사역

 

케냐가 대우기임에도 광야 지역인 넨토나이는 강수량이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이곳의 지하수 개발이 얼마나 소중한 일이고, 실제적인 생명을 위한 것인지 !!!!

 

지역 공동체 모두가 감사하며 물 나눔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매주 드려지는 주일 예배의 간증시간에는 이곳 보건소를 통한 의료 혜택으로 치료받고 회복되어졌다는 간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넨토나이 학교 사역도 순적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점심 나눔을 통해 가난하여 굶주리는 아이들이 음식을 대할 수 있는 마땅한 권리를 누릴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지난 기도나눔에 알려드린 교육관 건축의 필요는 아직 채워지지 않고 있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겸손히 주님의 때를 기다리며 준비하려 합니다. 올해 2019년이 시작되며 제 마음에 있는 부담은 "다음 세대의 지도자를 실제로 준비하는 것"," 실제적으로 교회 공동체가 필요한 다른 광야지역을 새로이 개척"하는 것입니다.

 

선교사의 삶 동안 한 번도 재원을 미리 마련하고 사역을 해 본적이 없습니다. 주님의 마음과 눈물이 있는 곳에 친히 생명을 만지시고 회복시키시는 은혜를 경험하였습니다. 생명을 섬기는 이 현장은 바로 여러분의 섬김이 있기에 가능합니다. 변함없이 사역들이 진행되도록 함께 해 주세요.

 

주일 예배 후 교회 성도님들과 함께

 

3. 저희 가정 기도 나눔입니다.

 

올해 하반기는 저희 가정에 변화가 있습니다. 큰 아들 다니엘은 한국에서 7월8일 군 입대를 앞두고 있고, 둘째 이삭이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개척해 보겠노라고 잠정적으로 1년 동안 혼자 한국에 정착을 시도해보려 합니다. 어쩌면 짧은 이별일수도 있고, 부모 품을 떠나 본인 인생의 날개를 달고 떠나는 시점일 것입니다. 다니엘의 건강과 안전한 군복무를 위해, 이삭이가 앞으로 1년 동안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꿈을 잘 찾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기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6월 12일부터 약 2달간 저희 가족은 한국에 머무를 예정입니다. 아내와 저는 사역의 여건상 건강검진 및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군입대를 하는 다니엘, 한국에 두고 와야 할 이삭이의 부모로서 도리를 하려 합니다. 더불어 폐암 수술을 받으시고, 항암 치료 중이신 장인어른의 간호를 아내가 한국 체류기간 중에 하게 될 거 같습니다.

 

한국 체류기간 중 정기적인 사역의 필요를 위한 교회들과 후원자들이 연결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교육관 건축 및 새로운 교회 개척을 위한 필요들이 채워질 수 있기를 함께 기도합니다. 하지만 절대 마음에 무거운 부담은 갖지 마시구요.^^

 

잠시 비우게 될 사역 현장은 현지 동역자들을 통해 계속 진행됩니다. 모든 사역들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소통이 되도록 연결되어 있고, 필요한 사역의 재정도 공급되도록 장치를 마련해 두었습니다.

 

늘 부족합니다. 솔직히 많이 미숙하여 실수와 실패의 연속을 통해 제 민낯을 보게 됩니다. 이런 저를 품어주시는 여러분께 저는 많은 사랑의 빚진 자입니다. 미력하지만 저도 마음모아 동역자님을 위해 기도손 모으겠습니다.

 

사랑의 빚진 자된 공인현, 김은희, 다니엘, 이삭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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