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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나눔

성아타나시오 신경

by 분당교회 2018. 5. 27.

성아타나시오 신경


“누구든지 구원함을 얻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보편된 성교회의 믿는 교리를 따를지니, 이 교리를 온전히 믿지 아니하는 자는 반드시 영원히 죽으리라. 보편된 믿을 도리는 곧 삼위에 한 천주시요, 한 천주에 세 위심을 믿어 흠숭함이니,위를 혼합치도 말것이요, 체를 나누지도 말지니라.


성부의 위 다르시고, 성자의 위 다르시고, 성령의 위 다르시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천주성이 하나이시요 영광이 같으시고 위엄이 또한 영원하시도다. 


성부 그러하시니 성자도 그러하시고 성령도 그러하시니 성부 창조함을 받으심이 없고, 성자도 창조함을 받으심이 없고, 성령도 창조함을 받으심이 없으시며, 성부도 끝이 없으시고, 성자도 끝이 없으시고, 성령도 끝이 없으시며, 성부도 영원하시고, 성자도 영원하시고, 성령도 영원하시도다. 그러나 영원하신분이 세분이 아니시요 오직 영원하신분 한 분이시며,또 창조함을 받지 않으신 분이 세분이 아니요 다만 창조함을 받지 않으신분 한 분이시며, 끝이 없으신 분도 오직 한 분이시도다.


이와 같이 성부도 전능하시고 성자도 전능하시고 성령도 전능하시나, 전능하신분이 세분이 아니시요 다만 한분이시며, 또 성부도 천주시요, 성자도 천주시요, 성령도 천주이시나, 천주 세 분이 아니라 홀로 천주 한 분이시며, 성부도 주님이시요, 성자도 주님이시요, 성령도 주님이시나, 그러나 주님 세 분이 아니시요 오직 주님은 한 분이시로다.



그리스도의 참 진리를 의지하여 마땅히 위마다 각각 다 천주시요 주님이심을 믿으며, 또한 성교회의 진리를 따라 천주 세분이라 주님 세분이라 하지 못할지니라. 성부께서는 도무지 지음을 받으심도 없고 냄을 받으심도 없고 낳으심 또한 받으심이 없으시며, 성자는 홀로 성부께 지음을 받음도 아니시요, 냄을 받음도 아니시요, 다만 낳으심을 받으시며, 성령은 성부 성자께 지음을 받음도 아니시요, 냄을 받음도 아니시요 낳으심을 받으심도 아니시며, 다만 발하심만을 받아 계시도다. 


그러하니 성부 한분이시요 세 성부 아니시며, 성자도 한분이시요 세 성자 아니시며, 성령도 한분이시요 세 성령이 아니시로다. 또한 이 세위중에 처음과 나중도 없으시고 크고 작음도 없으사, 오직 세위 같이 영원하시고 서로 같으시도다 이러하니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마땅히 세위에 한분이시요, 한분에 세위이심을 믿어 흠숭할지어다. 


그러므로 영혼을 구령하려 하는 사람은, 성 삼위일체의 진리를 이렇게 믿으며. 또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강생하심을 성실이 믿어야 하니, 바른 믿을 교리는,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천주의 아들이 천주시요 사람이심을 믿음이라. 천주이심은 성부의 체에서 모든 세계에 앞서 계심이요, 사람이심은 모친의 체에서 세상에 낳아 계심이라. 온전한 천주이시요 온전한 사람이시어, 영혼과 육신으로 계시며, 천주성으로는 성부와 같으시고 인성으로는 성부보다 낮으시며 비록 천주이시요 또 사람이시나, 두 분이 아니시요, 다만 한 그리스도시로다. 한분이심은 천주성이 변하여 육심이 됨이 아니며, 다만 인성으로 취하심으로 천주성에 결합하심이요, 참 하나이심은 체의 혼합함으로가 아니라, 다만 위의 하나이심으로 됨이니라. 대개 영혼과 육신히 한 사람이 됨과 같이, 천주성과 인성이 한 그리스도 되심이로다.


그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고난을 받으시고 고성소에 가시어 사흘만에 죽은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전능하신 천주 성부 오른편에 앉으시며, 그리로부터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오실 때에 모든 사람이 자신의 육신과 같이 다시 살아나, 자신의 생전 행실을 바치리니 선을 행한 자는 영원한 생명을 얻을것이요, 악을 행한 자는 영원한 불로 들어가리로다. 


이것이 보편된 교회의 믿을 교리이니 사람마다 성실하고 굳은 뜻으로 믿지 아니하면 자신을 구령하지 못하리로다.


<아타나시우스 신경(信經)은 그리스도교의 신학자인 성 아타나시오의 신앙고백문이다. 삼위일체 교리에 대한 명확한 신앙 고백으로 유명하며, 독보적이다. 그리스도교 교파 중 천주교와 성공회에서 사용하고 있다. 아타나시오 신경을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 사도신경과 함께 초대교회의 신앙고백으로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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