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2 대성당의 살인 대성당의 살인(대한성공회 분당교회 12월 29일 성탄후 1주일 설교 말씀) 오늘은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주일이자 토마스 베케트의 순교 축일이기도 합니다. 12세기 초에 교권과 속권이 대립하는 역사적 배경에서 영국왕 헨리 2세가 기사들을 시켜 켄터베리 대주교인 토마스 베케트를 대성당에서 살해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천재 시인 T. S. 엘리어트는 1935년에 ‘대성당의 살인’이라는 시극에 이 순교 사건을 드라마로 만들어서 켄터베리 축제에 연극으로 공연하게 되었습니다. 엘리어트가 이 작품을 쓸 당시는 공산주의, 파시즘의 등장으로 파국으로 치닫는 서구 문명의 위기 상황이었습니다. 엘리어트는 물질주의, 독재정치, 자유방임주의 등으로 서구의 정신적인 지주가 되어왔던 기독교적 가치관과 질서가 무너지는 영적.. 2013. 12. 29. 한국전쟁 순교자 추모예배 이모저모 6월 25일 주교좌성당 프란시스홀에서 열렸던 '한국전쟁 순교자 추모예배'에 다녀왔습니다. 분당교회에서는 임종호 신부님과 윤달용(모이서) 신부님 순교자 가족인 윤태헌(베드로) 교우와 윤지상(요한) 교우가 참석했습니다. 2007. 6.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