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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2497

도조를 잘 내는 교회되기 위하여! 2020년 10월 4일 연중 27주일 설교말씀 김장환 엘리야 신부 마태 21:33-46 어느덧 10월 첫 주일입니다. 추석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저희 가족은 집에만 있어서 좀 여유로운 연휴를 보낸 것 같습니다. 연휴 동안 기모란 교수의 인터뷰를 들었습니다. 우리나라는 광범위한 코로나 확진 검사와 역학 조사, 그리고 마스크 쓰기 등 국민들의 협조로 코로나19 감염 사태를 진짜 잘 관리하고 있는 거라고, 다만 일일 확진자가 제로로 가기는 이제 힘들어 졌고 하루 50명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백신이 연내에 개발 되도 내년 하반기나 맞을 수 있을 것이고 또 치료제도 나와야 하니, 조급한 마음을 내려놓고 방역수칙 잘 지키는 가운데 일상을 건강하게 살아야 한다고 하더군요. 이번 추석 연휴 이후 감염 사태.. 2020. 10. 7.
용서의 길 루가 11:1-4 1 예수께서 하루는 어떤 곳에서 기도를 하고 계셨다. 기도를 마치셨을 때 제자 하나가 “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준 것같이 저희에게도 기도를 가르쳐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2 예수께서는 이렇게 가르쳐주셨다. “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 아버지, 온 세상이 아버지를 하느님으로 받들게 하시며 ⋅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3 날마다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시고 4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오니 ⋅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그래서 주님께서 이렇게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셨나봅니다. '죽을 때까지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모두 주시고'가 아니라 날마다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구하는 기도, 날마다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 2020. 10. 7.
멈추고 듣기 루가 10:38-42 38 예수의 일행이 여행하다가 어떤 마을에 들렀는데 마르타라는 여자가 자기 집에 예수를 모셔 들였다. 39 그에게는 마리아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마리아는 주님의 발치에 앉아서 말씀을 듣고 있었다. 40 시중드는 일에 경황이 없던 마르타는 예수께 와서 “주님, 제 동생이 저에게만 일을 떠맡기는데 이것을 보시고도 가만두십니까? 마리아더러 저를 좀 거들어주라고 일러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41 그러나 주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마르타, 마르타, 너는 많은 일에 다 마음을 쓰며 걱정하지만 42 실상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참 좋은 몫을 택했다. 그것을 빼앗아서는 안 된다.” 따지고 보면 선택한 것에 집중하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타이머를 켜놓고 일할 때가 자.. 2020. 10. 6.
단 한 명의 사람이라도 루가 10:25-37 25 어떤 율법교사가 일어서서 예수의 속을 떠보려고 “선생님, 제가 무슨 일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26 예수께서는 “율법서에 무엇이라고 적혀 있으며 너는 그것을 어떻게 읽었느냐?” 하고 반문하셨다. 27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생각을 다하여 주님이신 네 하느님을 사랑하여라. 그리고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여라.’ 하였습니다.” 이 대답에 28 예수께서는 “옳은 대답이다. 그대로 실천하여라. 그러면 살 수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29 그러나 율법교사는 짐짓 제가 옳다는 것을 드러내려고 “그러면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 하고 물었다. 30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예리고로 내.. 2020. 10. 5.
연중 27주일 2020년 10월 4일, 연중 27주일 성공회 분당교회 주보 2020. 10. 4.
견진성사 (2020년 9월) 성공회 분당교회 견진성사 일시 2020년 9월 27일 대상 노윤선(엘리사벳) : 후견인 윤미경(엘리사벳) 김새봄(아비가일) : 후견인 박유진(베로니카) 허경은(스텔라) : 후견인 한수림(엘리사벳) 송치엽(베다) : 후견인 하재현(미카엘) 2020. 10. 3.
일이 아닌 존재 루가 10:17-24 17 일흔두 제자가 기쁨에 넘쳐 돌아와 “주님, 저희가 주님의 이름으로 마귀들까지도 복종시켰습니다.” 하고 아뢰었다. 18 예수께서 “나는 사탄이 하늘에서 번갯불처럼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19 내가 너희에게 뱀이나 전갈을 짓밟는 능력과 원수의 모든 힘을 꺾는 권세를 주었으니 이 세상에서 너희를 해칠 자는 하나도 없다. 20 그러나 악령들이 복종한다고 기뻐하기보다는 너희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21 바로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을 받아 기쁨에 넘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하늘과 땅의 주님이신 아버지, 지혜롭다는 사람들과 똑똑하다는 사람들에게는 이 모든 것을 감추시고 오히려 철부지 어린이들에게 나타내 보이시니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이것이.. 2020. 10. 3.
참된 신앙의 권위로 살아가는 사람들 2020년9월27일 연중 26주일 설교말씀 이경호 베드로 주교 에제18:1-4,25,32 / 시편25:1-9 / 필립2:1-13 /마태 21:23-32 참된 신앙의 권위로 살아가는 사람들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직장을 잃은 분들도 많고,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의 고충은 이루 말할 수 없으며, 규모가 큰 기업도 버티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교회도 많습니다. 지난 상반기에는 교구에서 코로나 19 지원금을 모금해서 어려움을 겪는 교회를 지원해 주었는데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주님의 지혜와 은총으로 이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길 기대하고 소망합니다. 9월 29일은 대한성공회가 이 땅에 .. 2020. 10. 2.
심판의 확신 루가 10:13-16 13 “코라진아, 너는 화를 입으리라. 베싸이다야, 너도 화를 입으리라. 너희에게 행한 기적들을 띠로와 시돈에게 보였더라면 그들은 벌써 베옷을 입고 앉아서 재를 들쓰고 회개하였을 것이다. 14 심판 날에 띠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오히려 가벼운 벌을 받을 것이다. 15 너 가파르나움아, 네가 하늘에 오를 것 같으냐?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16 이렇게 꾸짖으시고 제자들에게 “너희의 말을 듣는 사람은 나의 말을 듣는 사람이고 너희를 배척하는 사람은 나를 배척하는 사람이며 나를 배척하는 사람은 곧 나를 보내신 분을 배척하는 사람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하늘에 오를 것 같이 생각하지만 실은 지옥에 떨어질 가파르나움'이 바로 교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구원의 확신으로 달려.. 2020. 10. 2.
나 자신 돌보기 마태 25:34-40 34 그 때에 그 임금은 자기 오른편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너희는 내 아버지의 복을 받은 사람들이니 와서 세상 창조 때부터 너희를 위하여 준비한 이 나라를 차지하여라. 35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었으며 나그네 되었을 때에 따뜻하게 맞이하였다. 36 또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었으며 병들었을 때에 돌보아 주었고 감옥에 갇혔을 때에 찾아주었다.’ 37 이 말을 듣고 의인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주님, 저희가 언제 주님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잡수실 것을 드렸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실 것을 드렸습니까? 38 또 언제 주님께서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따뜻이 맞아들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입을 것을 드렸으며, 3.. 2020. 10. 1.
하느님의 뜻 루가 9:57-62 57 예수의 일행이 길을 가고 있을 때 어떤 사람이 예수께 “저는 선생님께서 가시는 곳이면 어디든지 따라가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58 그러나 예수께서는 “여우도 굴이 있고 하늘의 새도 보금자리가 있지만 사람의 아들은 머리 둘 곳조차 없다.” 하고 말씀하셨다. 59 다른 사람에게 “나를 따라오너라.” 하고 말씀하시자 그는 “선생님, 먼저 집에 가서 아버지 장례를 치르게 해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60 예수께서는 “죽은 자들의 장례는 죽은 자들에게 맡겨두고 너는 가서 하느님 나라의 소식을 전하여라.” 하셨다. 61 또 한 사람은 “선생님, 저는 선생님을 따르겠습니다. 그러나 먼저 집에 가서 식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게 해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62 예수께서는 “쟁기를 잡고 .. 2020. 9. 30.
요한 1:47-51 47 예수께서는 나타나엘이 가까이 오는 것을 보시고 “이 사람이야말로 정말 이스라엘 사람이다. 그에게는 거짓이 조금도 없다.” 하고 말씀하셨다. 48 나타나엘이 예수께 “어떻게 저를 아십니까?” 하고 물었다. “필립보가 너를 찾아가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 있는 것을 보았다.” 예수께서 이렇게 대답하시자 49 나타나엘은 “선생님, 선생님은 하느님의 아들이시며 이스라엘의 왕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50 예수께서는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해서 나를 믿느냐? 앞으로는 그보다 더 큰 일을 보게 될 것이다.” 하시고 51 “정말 잘 들어두어라. 너희는 하늘이 열려 있는 것과 하느님의 천사들이 하늘과 사람의 아들 사이를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 2020.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