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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대학교19

사순절에서 부활(교회축성 15주년)까지 이번 부활절은 한마디로 거룩한 부활절이었습니다. 서해 바다에 수장된 어린 영혼들 때문에 마음 편하게 기뻐할 수 있는 부활절이 아니었습니다. 사실 그 때문에 더욱 고난과 십자가 그리고 부활을 더욱 깊고 깊게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아직 많은 영혼을 찾지 못하고 배 속에 남겨두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주님이 인도하시는 뜻이 분명 있으리라 믿습니다.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어 고통과 절망 가운데서 희망을 찾게 하소서. 아이들의 죽음을 거룩하게 하시고 그 부모들의 절망을 고귀하게 이끄소서. 2014. 4. 20 부활절에[재의 수요일] [성체제정일 감사성찬례] [부활절 감사성찬례] 2014. 4. 23.
황홀한 재생 황홀한 재생 (대한성공회 분당교회 3월 23일 사순 3주일 설교 말씀) 사람들이 참을 수 없이 고통스러워하는 것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차별’과 ‘냉대’는 영혼을 파괴하는 무서운 폭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도둑이나 강도를 당했다고 해서 사람들이 정신병에 걸리거나 자살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차별과 냉대를 받으면 밤잠을 못 자면서 괴로워하며 좌절하고 극단적으로 인생을 포기하기도 합니다. 소위 ‘왕따’로 인해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고통 받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인간은 역시 관계 속에서 존재의 의미를 찾고 행복을 느끼도록 창조된 모양입니다. 사마리아는 일찍이 앗시리아의 침공으로 멸망하여 통치를 받았습니다. 앗시리아는 사마리아를 통치하면서 혼혈정책을 썼습니다. 순수한 혈통을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가.. 2014. 3. 25.
연중 6주일 주보 분당교회 2월 16일 연중 6주일 주보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4. 2. 21.
연중 29주일 주보 분당교회 10월 20일 연중 29주일 주보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3. 10. 22.
필요한 것 한 가지 필요한 것 한 가지 (대한성공회 분당교회 7월 21일 연중 16주일 설교 말씀) 처음 목회지를 농촌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성직자가 상주한 적이 없었던 교회라 사택이 있을 리 만무했던 조그만 교회였습니다. 총각이었던 때라 어느 교우님 댁 문간방에 신세를 지고 있었는데 어머니들이 가스렌지랑 냄비와 밥그릇 등을 챙겨주시고 성미 모은 것을 가져와서 밥 지어 먹으라 했습니다. 가끔 밥을 해 먹긴 했는데, 어느 날 문득 꾀가 나서 교우님들과 대화도 할 겸 가정방문을 가기로 했습니다. 사는 것은 어떠하고 무슨 애환이 있는지, 무슨 기도의 제목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물론 식사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되리라 생각했습니다. 그 시절 농촌에서는 누가 와서 함께 밥 먹는 것 정도는 별로 부담.. 2013. 7. 23.
연중 16주일 주보 분당교회 7월 21일 연중 16주일 주보를 공유합니다.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3. 7. 23.
7/20일 주일설교 - 양권석 신부님 성공회 대학교 부총장이신 양권석신부님의 7월 20일 본 교회 설교 말씀입니다. ^^ 은혜로운 말씀 감사드립니다.. ^^ 2008.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