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의비유1 겨자씨의 기적 겨자씨의 기적“엄청난 아픔이나 비극도 꼭 그만한 크기의 기쁨에 의해서만 극복되는 건 아니거든요. 작은 기쁨에 의해서도 충분히 견뎌져요. 사람의 정서라는 게 참 묘해서, 그렇게 살게 되어 있는 거지요.” 얼마 전 어느 신문에 실린 성공회대학교 신영복 선생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또한 세상의 변화라는 것도 작은 숲(공동체)을 많이 만들어서 서로 위로도 하고, 작은 약속도 하고, 그 ‘인간적인 과정’ 자체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했습니다. 세상의 슬픔을 극복하는 것도, 불의한 세상이 바뀌어지는 것도 작은 것에서 출발하는 것입니다.예수께서도 당시에는 ‘변방’에 있던 비주류였습니다. 당시의 주류는 로마의 황제이고, 또 유다 사회에서는 예루살렘 중심의 바리사이파 사람들이나 대제사장이었습니다. 그러나 변방의 갈릴래아에.. 2015. 6.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