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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 분당교회3581

연중 9주일 6월 3일, 연중 9주일 2018. 6. 3.
성삼위일체주일 설교문 성삼위일체주일 설교문 저는 아내와 3년 정도 연애를 하고 결혼을 했습니다. 저는 인천에 살고 아내는 서울에 살아 만나지 못할 때, 마음은 늘 아내를 향하고 있었지요. 일주일에 한 번 데이트하는 날이 가까이 오면 마음이 설레었습니다. 데이트 날이 되면 몸이 마음보다 먼저 아내가 있는 서울을 향해 갔습니다. 함께 있는 것이 행복하고 헤어지기 싫어 누가 먼저 말하지 않았지만 함께 있기 위해 결혼 했습니다. 아내가 가끔 불만을 터뜨립니다. 프로포즈도 받지 못했다고. 이런 사랑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요? 우리를 창조하신 하느님이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창세기를 보면, 하느님은 사람을 자신의 형상대로 창조하셨다고 합니다. 이 말은 인간이 온 피조세계를 다스리는 권한을 위임받은 지상대리자로 창조되었다는 의미이고 또.. 2018. 5. 27.
성아타나시오 신경 성아타나시오 신경 “누구든지 구원함을 얻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보편된 성교회의 믿는 교리를 따를지니, 이 교리를 온전히 믿지 아니하는 자는 반드시 영원히 죽으리라. 보편된 믿을 도리는 곧 삼위에 한 천주시요, 한 천주에 세 위심을 믿어 흠숭함이니,위를 혼합치도 말것이요, 체를 나누지도 말지니라. 성부의 위 다르시고, 성자의 위 다르시고, 성령의 위 다르시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천주성이 하나이시요 영광이 같으시고 위엄이 또한 영원하시도다. 성부 그러하시니 성자도 그러하시고 성령도 그러하시니 성부 창조함을 받으심이 없고, 성자도 창조함을 받으심이 없고, 성령도 창조함을 받으심이 없으시며, 성부도 끝이 없으시고, 성자도 끝이 없으시고, 성령도 끝이 없으시며, 성부도 영원하시고, 성자도 영원하시고, 성령도 영.. 2018. 5. 27.
성삼위일체주일 5월 27일, 성삼위일체주일 2018. 5. 27.
성령으로 가득 차서! 2018년 5월 20일 성령강림주일성령으로 가득 차서! 지난 5월 10일이 주의 승천일이었습니다. 승천일은 사람으로 오시어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신 예수님을 하느님이 다시 살리시고 원래 계셨던 하느님의 보좌 우편으로 올리심으로, 예수님이 “만물의 주, 만왕의 왕”이 되신 날입니다. 승천 신앙은 초대교회 신자들에게, 복음을 위하여 기꺼이 박해와 순교를 감당하게 하는 용기를 주었습니다. 승천이 중요한 또 다른 이유는 승천하시는 예수님이 하신 약속 때문입니다. 승천일에 읽는 루가복음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24:49, 나는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주겠다. 그러니 너희는 위에서 오는 능력을 받을 때까지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어라. 이 말씀을 들은 제자들의 반응을 사도행전 1.. 2018. 5. 21.
성공회 교우들은 성령이 어떤 분이라고 믿나요? 성공회 교우들은 성령이 어떤 분이라고 믿나요? 성령에 관해서 그리스도교는 요한복음 14장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약속을 받아들입니다. 예수는 당신이 더 이상 이 세상에서 제자들과 함께 하지 못하실 때 성부께서 협조자 성령을 보내실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사도행전에서 우리는 성령의 극적인 강림에 관해 읽습니다. 성령은 그리스도의 지속적인 현존을 교회와 연결하는 분이십니다. 성령을 통해 성부는 이 세상에 지속적으로 활동하십니다. 성령은 하느님의 실재를 교회의 삶과 세상에 연결하는 하느님의 속성입니다. 성령은 하느님의 통치에 대한 약속(하느님 나라)을 소망하도록 우리를 부르십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모습에 대해 계속적으로 좌절할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의가 거부되고 죄가 타락시키는 사회에서 살.. 2018. 5. 21.
성령강림주일 5월 20일, 성령강림주일 2018. 5. 21.
강남교무구 교회개척을 위한 연합성찬례 강남교무구 교회개척을 위한 연합성찬례 (2018.5.13.)천용욱 파비안 신부(영등포교회 관할사제) 교회는 예수님께서 몸소 사셨던 삶과 그 삶의 뜻과 내용을 모든 사람과 함께 나누기 위해 행하셨던 예수님의 모든 활동으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을 아프게 하고 힘들게 하고 위험하게 만드는 세상의 잘못된 세태와 질서를 넘어서서 오히려 사람들을 구하고 살리는 근원적이고 궁극적인 하느님의 창조질서가 엄연히 지금 여기에서 작용하고 있음을 드러내고 그 뜻에 따라 모든 사람들이 함께 살기를 간절히 바라며 이를 이루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신 분이십니다. 하느님의 창조질서의 뜻은 사람은 물론이요 온 세상 만물은 하느님이 지으신 것이며, 지어진 모든 피조물은 서로 조화롭게 어울려 아름다운 세상을 이루고, 특별히.. 2018. 5. 21.
승천 후 주일 5월 13일, 부활 7주일, 승천 후 주일 2018. 5. 21.
혼배성사 예식문을 통해 배우는 성가정의 원리 혼배성사 예식문을 통해 배우는 성가정의 원리 연휴를 맞이해서 많은 분들이 여행을 떠난 주일에 이렇게 하느님께 예배드리러 오신 여러분을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일기예보에 오늘 비가 온다고 하여 어제 5월 첫토요일 아침예배를 중, 모처럼 여행 떠난 교우들이 하느님이 창조하신 자연에서 잘 놀다 올 수 있도록 비를 멈춰 달라고 기도했는데, 이렇게 비가 와서 안타깝네요. 그래도 좋은 날입니다. 어제는 어린이 날이었습니다. 천상병 시인의 ‘어린이’라는 시를 읽어드리겠습니다. “정오께 집 대문을 나서니 여섯 일곱쯤 되는 어린이들이 활기차게 뛰놀고 있다. 앞으로 저놈들이 어른이 돼서 이 나라의 주인이 될 것을 생각하니 발걸음을 멈추고 그들을 본다. 총명하게 생긴 놈들이 아기자기하게 잘도 놀고 있다. 그들의 영리한 눈에 .. 2018. 5. 7.
혼배성사 권면의 말씀 기도서 '혼배성사' 예식문 중 혼배성사 권면의 말씀✝ 결혼의 연분은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축복해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결혼은 그리스도와 교회의 신비한 관계처럼 신랑과 신부가 사랑으로 한 가정을 이루는 거룩한 일이며, 경솔히 할 수 없는 영예롭고 고귀한 삶의 시작입니다. 또한 신랑과 신부가 몸과 마음으로 하나 됨은 하느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며, 부부로서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넉넉할 때나 어려울 때나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서로 돕고 위로하는 것이 하느님의 뜻입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주시는 자녀들을 주님의 뜻에 따라 주님의 사랑으로 잘 기르고 가르치는 것이 부부의 도리입니다. 혼인서약 나 ( )는, 그대 ( )를, 아내(남편)로 맞이하여, 이 순간부터 생명이 다할 때까지, 기쁠 .. 2018. 5. 7.
부활 6주일, 가정주일 5월 6일, 부활 6주일, 가정주일 2018.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