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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카드

'오늘'이라는 나자렛

by 분당교회 2021. 3. 19.

<오늘의 말씀>

 

루가 2:41-52

41 해마다 과월절이 되면 예수의 부모는 명절을 지내러 예루살렘으로 가곤 하였는데 

42 예수가 열두 살이 되던 해에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 

43 그런데 명절의 기간이 다 끝나 집으로 돌아올 때에 어린 예수는 예루살렘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 그런 줄도 모르고 그의 부모는 

44 아들이 일행 중에 끼여 있으려니 하고 하룻길을 갔다. 그제야 생각이 나서 친척들과 친지들 가운데서 찾아보았으나 

45 보이지 않으므로 줄곧 찾아 헤매면서 예루살렘까지 되돌아갔다. 

46 사흘 만에 성전에서 그를 찾아냈는데 거기서 예수는 학자들과 한자리에 앉아 그들의 말을 듣기도 하고 그들에게 묻기도 하는 중이었다. 

47 그리고 듣고 있던 사람들은 모두 그의 지능과 대답하는 품에 경탄하고 있었다. 

48 그의 부모는 그를 보고 깜짝 놀랐다. 어머니는 예수를 보고 “얘야, 왜 이렇게 우리를 애태우느냐? 너를 찾느라고 아버지와 내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모른다.” 하고 말하였다. 

49 그러자 예수는 “왜, 나를 찾으셨습니까? 내가 내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할 줄을 모르셨습니까?” 하고 대답하였다. 

50 그러나 부모는 아들이 한 말이 무슨 뜻인지 알아듣지 못하였다.
51 예수는 부모를 따라 나자렛으로 돌아와 부모에게 순종하며 살았다. 그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52 예수는 몸과 지혜가 날로 자라면서 하느님과 사람의 총애를 더욱 많이 받게 되었다.

 

<묵상말씀>

 

요셉과 마리아의 언행은 굳어져 있는 제 사고패턴을 잘 보여줍니다. 

이들도 그들 생각에 사로잡혀 고생은 했지만 소년 예수를 찾으러 나섰고,

아버지 집에서 결국 예수님을 발견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따라 나자렛으로 가십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순종하며 살아가신 것입니다. 

주님은 당신을 찾는 자에게 본인을 드러내시어 우리와 함께 '오늘'이라는

나자렛으로 돌아와 주시고 순종하며 살도록 도우신다는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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