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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카드

내 안의 성전

by 분당교회 2021. 3. 7.

<오늘의 말씀>

 

요한 2:13-22

13 유다인들의 과월절이 가까워지자 예수께서는 예루살렘에 올라가셨다. 

14 그리고 성전 뜰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파는 장사꾼들과 환금상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15 밧줄로 채찍을 만들어 양과 소를 모두 쫓아내시고 환금상들의 돈을 쏟아버리며 그 상을 둘러엎으셨다. 

16 그리고 비둘기 장수들에게 “이것들을 거두어가라. 다시는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마라.” 하고 꾸짖으셨다. 

17 이 광경을 본 제자들의 머리에는 ‘하느님이시여, 하느님의 집을 아끼는 내 열정이 나를 불사르리이다. 시편 69:9’ 하신 성서의 말씀이 떠올랐다. 

18 그 때에 유다인들이 나서서 “당신이 이런 일을 하는데, 당신에게 이럴 권한이 있음을 증명해 보시오. 도대체 무슨 기적을 보여주겠소?” 하고 예수께 대들었다. 

19 예수께서는 “이 성전을 허물어라.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 하고 대답하셨다. 

20 그들이 예수께 “이 성전을 짓는 데 사십육 년이나 걸렸는데, 그래 당신은 그것을 사흘이면 다시 세우겠단 말이오?” 하고 또 대들었다. 

21 그런데 예수께서 성전이라 하신 것은 당신의 몸을 두고 하신 말씀이었다. 

22 제자들은 예수께서 죽었다가 부활하신 뒤에야 이 말씀을 생각하고 비로소 성서의 말씀과 예수의 말씀을 믿게 되었다.

 

<묵상말씀>

 

비대면 예배가 내 삶의 자리를 성스럽게 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열어주었지만 얼마나 온전히 예배에 마음 모아 참여할 수 있는가 하는 어려움을 주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 어려움을 느낄 때마다 하느님의 집을 사랑하는 열정으로 스스로를 불사르신 예수님을 떠올리며 그 열정과 그 사랑을 내 마음에 담기를 청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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