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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카드

울지마라

by 분당교회 2020. 9. 15.

<오늘의 말씀> 

 

루가 7:11-17

11 얼마 뒤에 예수께서 나인이라는 동네로 가시는데 제자들과 많은 사람들도 함께 따라갔다. 

12 예수께서 성문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마침 죽은 사람을 메고 나오는 장례 행렬과 마주치시게 되었다. 죽은 사람은 어떤 과부의 외아들이었고 동네 사람들이 큰 떼를 지어 과부와 함께 상여를 따라오고 있었다. 

13 주께서는 그 과부를 보시고 측은한 마음이 드시어 “울지 마라.” 하고 위로하시며 

14 앞으로 다가서서 상여에 손을 대시자 메고 가던 사람들이 걸음을 멈추었다. 그 때 예수께서 “젊은이여, 일어나라.” 하고 명령하셨다. 

15 그랬더니 죽었던 젊은이가 벌떡 일어나 앉으며 말을 하기 시작하였다. 예수께서는 그를 그 어머니에게 돌려주셨다. 

16 사람들은 모두 두려움에 사로잡혀 하느님을 찬양하며 “우리 가운데 위대한 예언자가 나타나셨다.”고 말하기도 하였고 또 “하느님께서 자기 백성을 찾아와 주셨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17 예수의 이 이야기가 온 유다와 그 근방에 두루 퍼져 나갔다.

 

<묵상말씀>

 

오늘 예수님께서는 아들이 죽은 과부에게 "울지마라"고 하십니다. 저는 제가 울고 있느 것인지, 아직 진짜 울기를 시작조차 못한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 마음속에서 나와야 할 어떤 장례 행렬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뿐입니다. 우리에게 행해진 그리고 우리가 타인에게 행할지도 모르는 모든 폭력을 멈출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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