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마태 9:14-17
14. 그 때에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께 와서 “우리와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자주 단식하는데 선생님의 제자들은 왜 단식하지 않습니까?” 하고 묻자
15. 예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잔치에 온 신랑의 친구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야 어떻게 슬퍼할 수 있겠느냐? 그러나 곧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터인데 그 때에 가서는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
16. 낡은 옷에다 새 천조각을 대고 깁는 사람은 없다. 그렇게 하면 낡은 옷이 새 천조각에 켕기어 더 찢어지게 된다.
17. 또 낡은 가죽 부대에 새 포도주를 담는 사람도 없다.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서 포도주는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된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둘 다 보존된다.”
<묵상 말씀>
저를 아프고 힘들게 했던 기억들은 또 왜 그렇게 끌어안고 살며 스스로 주저앉게 하는지요. 미련 없이 버릴 것들입니다. "잔치에 온 신랑의 친구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어떻게 슬퍼할 수 있겠느냐?" 이 말씀이 이제야 이해가 됩니다. 저는 많은 것들을 버리지 못하고 끌어안은 채 잔치를 즐기지도, 잔치에 온 신랑을 제대로 만나지도 못했던 것입니다. 하루가 지나면 새 날입니다. 어제의 것들을 버리고 오늘 열리는 이 잔치를 기쁘게 맞이하길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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