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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순교자 기념예배 -윤달용 신부님 순교비 제막+ 강화 여행(전등사, 전어축제)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9. 28.
지난 금요일(9월 26일, 모든 한국인순교자들 기념)에 강화 초지교회에서 기념예배와 윤달용(모이서)신부님의 순교비 제막식이 있었습니다.
윤달용신부님은 한국전쟁 때에 피난하지 않으시고 대성당을 지키시다가 인민군에 피랍되어 순교하셨습니다.
윤달용신부님의 아드님이 우리 분당교회의 윤태헌(베드로) 교우이시고 손주가 윤지상(요한)교우이시죠.
우리는 이 믿음의 집안이 우리 교우인 것을 영광과 자랑으로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흔쾌히 기념미사에 참예하고 강화 여행을 하기로 하여 정말 기쁜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가을날씨에, 윤달용신부님의 묘소에서 바라보는 바닷쪽의 전망도 시원했습니다.
많은 교우들이 모여서 함께 기도하고 거룩한 "순교의 정신을 잊지말고 가슴에 기억하기로" 다짐했습니다.
명성 높은 보리밥집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초지 어머니들이 준비한 떡과 포도를 후식으로 들고
강화 전등사에 들러 산보를 하였습니다.

내리교회 김병내 신부님의 추천을 받아 선수 후포항에서 시작된 전어축제에 가기로 하였지요.
강화 송산교회 김동한 신부님께서 바쁘신 가운데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선수교회 교우중 유애단 교우님이 새로 연 "광복집"에서 전어회를 맛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감탄과 칭찬을 아끼지 않는 싱싱한 맛이었습니다. 
새우젓 1통씩을 개업 선물로 받고 어머니들은 막 잡아온 꽃게를 사셨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다소 교통체증이 있었지만 이리저리 보람있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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