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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카드

주님께 기울이며

by 분당교회 2019. 8. 30.

<오늘의 말씀>

 

마태 25:1-13

1 “하늘 나라는 열 처녀가 저마다 등불을 가지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것에 비길 수 있다. 

2 그 가운데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로웠다. 

3 미련한 처녀들은 등잔은 가지고 있었으나 기름은 준비하지 않았다. 

4 한편 슬기로운 처녀들은 등잔과 함께 기름도 그릇에 담아 가지고 있었다. 

5 신랑이 늦도록 오지 않아 처녀들은 모두 졸다가 잠이 들었다. 

6 그런데 한밤중에 ‘저기 신랑이 온다. 어서들 마중 나가라!’ 하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 

7 이 소리에 처녀들은 모두 일어나 제각기 등불을 챙기었다. 

8 미련한 처녀들은 그제야 슬기로운 처녀들에게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기름을 좀 나누어다오.’ 하고 청하였다. 

9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우리 것을 나누어주면 우리에게도, 너희에게도 다 모자랄 터이니 너희 쓸 것은 차라리 가게에 가서 사다 쓰는 것이 좋겠다.’ 하였다. 

10 미련한 처녀들이 기름을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왔다.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던 처녀들은 신랑과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갔고 문은 잠겼다. 

11 그 뒤에 미련한 처녀들이 와서 ‘주님, 주님, 문 좀 열어주세요.’ 하고 간청하였으나 

12 신랑은 ‘분명히 들으시오. 나는 당신들이 누구인지 모릅니다.’ 하며 외면하였다. 

13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항상 깨어 있어라.”

 

<묵상 말씀>

 

내가 좋아하는 쇼핑몰의 신제품 판매 시간은 알고 있으면서 하느님의 뜻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주님께 관심은 가지고 있었을까. 대답은 '전혀 아니다.'입니다.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주님께 초점을 맞추지도 않았고, 관심을 기울이지도 않았으면서 제 일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불평만 했습니다. 그리고는 가끔 뒤늦게 그때가 주님이 말씀하시던 때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 이미 닫힌 문을 열어달라고 간청하는 미련한 처녀들처럼 다시 나에게 기회를 달라고 주님께 떼를 쓰게 됩니다. 그러나 이미 지나간 기회는 오지 않습니다. 다만, 주님께서는 저에게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또 주십니다. 이제는 항상 민감하게 주님께 초점을 맞추고 관심을 두고서 다시금 저에게 주시는 그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기도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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