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한성공회 소식

성공회는 이런 교회입니다.

by 푸드라이터 2007. 3. 23.
세계 성공회 가족은 164개국 430개 지역에 걸쳐 있습니다.
그 리고 신자수는 약 1억명 정도됩니다. 10년에 한번씩 열리는 '세계성공회주교회의'를 통해 열리는 우리는 서로가 한 공동체의 일원임을 확인하고 있으며, 3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세계성공회협의회'를 통해 선교적인 유대와 협력을 다지고 있습니다.

성공회는 "~하지 않으면 안된다"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하 느님이 하시는 일을 인간이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안내할 뿐입니다. 성공회는 각자가 하느님과의 만남을 통해 스스로 해야할 일을 마련해 나가도록 하는 교회입니다. 무엇을 강요한다는 것이 때로는 올바른 신앙을 해칠 수도 있으니까요.

성공회는 "민주적 절차"를 중요시하는 교회입니다.

성 공회는 성직자나 교회의 직책을 맡은 소수의 신자들에 의해서가 아니라, 모든 교인이 한마음으로 참여해서 교회를 운영합니다. 그래서 성직자를 제외한 신자대표를 뽑는 절차는 철저히 민주적 원칙을 지킵니다. (2년마다 선거를 통해 교회위원을 선출합니다.)

성공회는 "각 지역의 문화적 전승"을 존중하는 교회입니다.

성 공회는 그 교회가 있는 지역의 문화와 전통안에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교회입니다. 우리가 서양사람으로부터 기독교를 전해받았다 해서 서양사람과 같은 언어나 풍습으로 신앙생활을 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고유한 언어와 문화와 전통안에서 그리스도를 신앙하는 교회가 되고자 합니다.

성공회는 "하나됨을 지향"하는 교회입니다.

성 공회는 "이것만이 옳다"고 주장하는 교회가 아닙니다. 교회의 역사와 전통안에 보존되어 온 훌륭한 유산을 계승하며, 아울러 새로운 신앙적 발견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교회입니다. 그래서 성공회의 모습 속에서 구교와 신교의 훌륭한 점들이 다양하게 살아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세상에 각기 다른 이름을 가진 여러 교회와 다양한 신앙형태들을 모두 포용함으로서 교회 일치의 정신을 구현하는 교회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