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마태 18:18-22
18. "나는 분명히 말한다. 너희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도 매여 있을 것이며 땅에서 풀면 하늘에도 풀려 있을 것이다."
19. "내가 다시 말한다. 너희 중의 두 사람이 이 세상에서 마음을 모아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는 무슨 일이든 다 들어주실 것이다.
20. 단 두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기 때문이다."
21. 그 때에 베드로가 예수께 와서 "주님, 제 형제가 저에게 잘못을 저지르면 몇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일곱 번이면 되겠습니까?"하고 묻자
22.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여라."
<묵상 말씀>
용서란 우리가 기독교인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위대한 무기입니다. 하지만 그 용서가 '참'되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자신을 용서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사람들에게는 저마다 내면 깊은 곳에서 울고 있는 4살짜리 어린아이가 있습니다. 기도 가운데 우리의 가슴 깊은 곳에서 울고 있는 또 다른 자신을 만나서 안아주는 것. 이것이 누군가를 용서하는 것보다 때로는 더 어렵습니다. 마치 '일곱 번씩 일흔 번'을 용서하는 것처럼 불가능해 보이기도 합니다.
아직 우리 속에 화가 많아서 작은 용서도 쉽지 않지만 내 안의 주님 품이 좀 더 확장되고 커지면 좀 더 많은 사람을 이해할 수 있겠지요. 오늘은 나에게, 그리고 나와 만나는 이들에게 좀 더 너그러워지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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