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묵상카드

몸은 알고 있다

by 분당교회 2019. 5. 16.

<오늘의 말씀>

 

요한 13:16-20
16    정말 잘 들어두어라. 종이 주인보다 더 나을 수 없고 파견된 사람이 파견한 사람보다 더 나을 수는 없다. 
17    이제 너희는 이것을 알았으니 그대로 실천하면 복을 받을 것이다. 
18    이것은 너희 모두를 두고 하는 말은 아니다. 나는 내가 뽑은 사람들을 알고 있다. 그러나 '나와 함께 빵을 먹는 자가 나를 배반하였다.' 한 성경 말씀은 이루어질 것이다. 
19    내가 미리 이 일을 일러주는 것은 그 일이 일어날 때 너희로 하여금 내가 누구라는 것을 믿게 하려는 것이다. 
20    정말 잘 들어두어라. 내가 보내는 사람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받아들이고 또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인다.”

 

<묵상 말씀>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느님으로부터 '오늘을 살도록 파견 받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오늘을 충만하게 살도록 파견 받았습니다. 그걸 알면서도 지금까지 제 삶이 변하지 않았다는 것은 알아도 안 것이 아니고, 파견을 받았다고 하지만 저에게 보내진 사람, 만나게 되는 감정들을 수용하지 않았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제대로 직면하고 용기 내어 받아 들였다면 제 행동이 어제보다는 더 제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조금씩이라도 변해 왔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제 말과 행동이 제게 주어진 사람과 일들을 얼마나 수용하고 있는지를 그대로 말해 주고 있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정말 많이 부끄럽습니다만, 저를 위해 보내주신 오늘 하루, 잘 받아들이며 겸손하게 하루를 맞이 하겠습니다. 

 

'묵상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의 환성  (0) 2019.05.18
꿇어 엎드릴 때 일어나는 일  (0) 2019.05.17
단죄가 아니라 구원  (0) 2019.05.15
흔들리며 피는 꽃  (0) 2019.05.14
음성  (0) 2019.05.1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