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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카드

무지와 편견

by 분당교회 2019. 5. 25.

<오늘의 말씀>

요한 15:18-21
18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너희보다도 나를 먼저 미워했다는 것을 알아두어라. 
19    너희가 만일 세상에 속한 사람이라면 세상은 너희를 한집안 식구로 여겨 사랑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세상에 속하지 않았을 뿐더러 오히려 내가 세상에서 가려낸 사람들이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는 것이다. 
20    종은 그 주인보다 더 나을 수가 없다고 한 내 말을 기억하여라. 그들이 나를 박해했으면 너희도 박해할 것이고 내 말을 지켰으면 너희의 말도 지킬 것이다. 
21    그들은 너희가 내 제자라 해서 이렇게 대할 것이다. 그들은 나를 보내신 분을 모르고 있다.

 

<묵상 말씀>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이 기쁜 소식을 증언하면서 겪게 될 어려움, 특히 세상 사람들의 미움과 박해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증오는 바로 그들의 무지에서 비롯되었다고 하십니다. 이런 의미에서 무지와 편견은 실로 무서운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무지와 편견은 작게는 개인 간의 관계를 왜곡시키고 갈라지게 할 뿐만 아니라, 크게는 국가와 민족 간의 관계를 끊임없이 틀어지게 만듭니다. 오늘날 우리사회는 이처럼 사실을 왜곡하는 편견과 상대방에 대한 무지로 인해 극심한 혼란과 피곤함에 빠져 있습니다. 부활절을 맞이했지만 아직도 갈 길이 먼 우리의 모습입니다. 

오늘 하루도 상대방에 대해 판단하고 단정 지으려 할 때 혹시 나의 이러한 생각이 무지와 편견에서 오는 것은 아닌지 먼저 성찰할 수 있는 태도를 잃지 말도록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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