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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나눔

2019년 서울교구 선교계획

by 분당교회 2019. 1. 6.

2019년 서울교구 선교계획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

(마태 4:19)


성공회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개혁’과 ‘성장’입니다. 개혁과 성장은 동전의 앞 뒤 면 같이 함께 추진해야 합니다. 성장을 목표로 하지 않는 개혁은 공허하며 개혁의 밑받침 없는 성장은 내실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 실천사항으로 <3대 개혁과제와 4대 성장과제>를 소개합니다.


<3대 개혁과제>


1) 성공회 다움 회복 

우리가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성공회 정신과 가치는 ‘조화’와 ‘균형’, ‘일치’와 ‘평화’입니다. 말씀과 성사, 공동체 신앙고백과 일치, ‘주교직’으로 표현되는 사도적, 복음적 권위는 세계 성공회가 공통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정신이며 제도입니다. 우리가 성공회다움을 회복할 때 성장의 원동력을 얻고 교회 안팎으로 희망을 줄 수 있습니다.


2) 참여와 협력 

성공회의 의회제도는 성직자와 신자 모두의 참여와 협력으로만 지킬 수 있습니다. 정책결정의 투명성, 객관성, 일관성을 유지하여 신뢰의 공동체를 강화해야 합니다.


3) ‘사업’ 보다는 ‘헌신’과 ‘섬김’으로 

교회의 모든 사업에는 신자들과 성직자들의 소명의식과 헌신이 밑거름이 되어야 합니다. 진지한 신앙고백 없이 세속적인 방식으로 전개되는 사업들은 이해관계에 빠질 위험이 크고, 선교적 가치를 가지기 어렵습니다. 하느님을 섬기고 이웃에 사랑을 전파하는 기본적인 신앙의 정신을 더욱 높여야 합니다.



<4대 성장과제>


1) 새 신자 영접 

새 신자를 영접하는 문제는 우리 교회의 존립의 문제입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약자를 돌보며 섬기는 정신이 살아있는 성공회를 찾는 이에게 효과적으로 교회를 알리기 위해 책자 발간, 인터넷 등, 정보통신 기술을 적극 활용할 것입니다.


2) 미래세대의 양육 

어린이, 청소년, 청년들의 양육 문제는 중요한 과제입니다. 특히 어린이 청소년의 양육은 그들의 부모 세대가 신앙생활을 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교회와 교구는 교회학교 교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3) 사목역량강화 

사제들은 스스로 끊임없이 배우고 연구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교회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와 더불어 신자들의 선교 역량이 성장해야 합니다. 교회 사목은 성직자만의 것이 아니라 신자들과 함께 이루어가는 것입니다. 


4) 교회별 선교비전 세우기 

각 지역교회와 기관은 성공회 정신과 교구의 선교 방향, 그리고 주교의 사목방침을 공유해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서 각 지체들의 형성과정, 역사와 전통, 지역적 특성에 따라 각 공동체가 지향하는 선교 목표와 비전을 세우고 지속적으로 실천하도록 ‘교육’과 ‘비전 세우기’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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