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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나눔

사도행전을 통해 배우는 소그룹의 방향성

by 분당교회 2019. 1. 27.

사도행전을 통해 배우는 소그룹의 방향성


일반적인 소그룹과 교회의 소그룹을 핵심적으로 구별하는 요소는 그 그룹의 목적과 방향성이 어디에 있는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성경적 소그룹은 다른 일반적인 소그룹과는 달리 성경 말씀을 기반으로 세워집니다. 이 세상과 구별된 소그룹은 어떻게 다른 것인지 성경말씀, 특히 사도행전에 나타난 초대교회의 모습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교제하는 소그룹

사도 2:46, “그리고 한마음이 되어 날마다 열심히 성전에 모였으며... 순수한 마음으로 기쁘게 음식을 함께 먹으며...”라는 말씀은 소그룹 구성원들이 함께 소그룹 안에서 교제를 나누었음을 보여줍니다. 사도행전에 드러난 초대교회의 소그룹은 주 안에서 함께 교제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구성원이 된다는 것은 하나의 새로운 가족, 하느님의 가족, 영적이고 영원한 가족이 되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여러분의 소그룹은 함께 식사를 하는 시간을 갖습니까? 서로 웃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까? 서로 베푸는 섬김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만남을 지향하고 있습니까? 성경적 소그룹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교제를 힘쓰는 소그룹입니다. 


영적으로 성숙하는 소그룹

사도 2:42, “그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듣고”라고 말합니다. 이는 소그룹의 구성원들이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자라는 데에 헌신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고 세상 속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데에 힘을 다했을 것입니다. 그저 만날 때 느끼는 반가움과 감사함에서 멈추지 않고 함께 그리스도의 제자로 훈련되고 성장하는 것을 향한 분명한 방향성이 성경이 기록하는 초대교회 소그룹의 모습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속한 소그룹이 영적인 성장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 우리의 소그룹을 통해 우리는 영적으로 성숙하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서로를 섬기는 소그룹

사도 2:44-45, “그들의 모든 것을 공동 소유로 내어놓고 재산과 물건을 팔아서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만큼 나누어주었다.” 당시의 소그룹은 지원, 사역, 배려, 베풂, 구제 등등, 서로의 섬김을 통해 공동체의 필요를 채우는 데 헌신한 성도들의 모습으로 세워지고 있었습니다. 단순히 나의 영적, 또 육적 필요를 채우는 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은사들을 활용하여 서로의 짐을 나눠지며 사역을 감당하는 것이 성경적 소그룹의 모습인 것입니다. 여러분의 소그룹 멤버들은 섬김의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까? 어떤 특정 사람에게 섬김이 집중되어 있지는 않습니까? 서로에게 사역하는 소그룹이 이 세상과 구별된 성경적 소그룹입니다.


예배하는 소그룹

사도 4:42, “빵을 나누어 먹고 기도하는 일에 전념하였다.” 47,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사도행전을 통해 발견하는 소그룹은 함께 예배하는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임재가 소그룹가운데 풍성하게 경험되어 지기를 기도하며, 찬양과 기도, 간증과 경배를 통해 하느님께 영광을 돌리는 목적이 분명한 소그룹이 성경적 소그룹입니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성장

사도 2:47, “이것을 보고 모든 사람이 그들을 우러러보게 되었다. 주께서는 구원받을 사람을 날마다 늘려주셔서 신도의 모임이 커갔다.” 교회가 성경적인 모범으로 소그룹 공동체로 세워질 때 하느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전도가 일어나게 됩니다. 예수님이 필요한 대상을 향해 함께 기도하고 또 함께 만나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든든한 동지들이 바로 소그룹 구성원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소그룹은 닫혀있는 소그룹입니까 전도하는 소그룹입니까?  


(‘목적이 이끄는 소그룹’ 중에서, 도서출판 N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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