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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나눔

정희환 카타리나 - 타교파 신자 영접 소감

by 분당교회 2018. 8. 21.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타교파 신자 영접식을 하게 된 정희환(카타리나)이라고 합니다. 



저는 7년 전 직장 동료의 권유로 감리교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신앙을 갖게 된 지는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습니다. 

이전교회에서 별 탈 없이 신앙생활을 잘 하고 있는데 

작년에 저와 친하게 지내는 친구의 권유로 성공회 서울대성당을 처음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인테리어 일을 하는 저에게는 성공회가 어떤 교회인지 

신앙에 대한 호기심이기보다는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먼저 저를 이끌었습니다.  

성공회에 대해 들어 본 적도 없었지만 성공회를 안내해준 친구가 

‘너는 개신교보다 성공회가 더 잘 맞을 거야’라고 너무 자주 저에게 권유해서 

어떤 곳이 길래 친구가 계속해서 저런 소리를 하는지 

제가 직접 예배를 드려보자 라는 마음이 들어 지금까지 이곳에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솔직하게는 성공회가 저에게 더 잘 맞는 교회인지는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제 안에 이전에 다니던 교회와 성공회 사이에서 갈팡질팡 되는 부분이 있기도 합니다.

이전에 다니던 교회도 좋았고 이곳도 여러 가지로 좋은 점이 있지만,

성공회가 저에게 ‘더 잘 맞는 교회’인지 천천히 생각하며 더 알아보고 

계속해서 하나님께 기도로서 질문하고 있는 과정 중에 있습니다. 

그렇지만 천천히 저를 이곳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과 교제하고 더 가까워지고 싶습니다. 

성공회뿐만이 아니라 기독교인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제가 이곳을 잘 선택해서 온 것인지 살짝 두려울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 걸음 한 걸음 성공회와 기독교 신앙에 대해 알고자 합니다. 

여러분께서 많이 도와주시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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