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인성이 하느님의 형상을 따라 만들어졌다고
말하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창세기 1:26-27은 말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모습을 닮은 사람을 만들자! 그래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 또 집짐승과 모든 들짐승과 땅 위를 기어 다니는 모든 길짐승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당신의 모습대로 사람을 지어내셨다. 하느님의 모습대로 사람을 지어내시되 남자와 여자로 지어내셨다.
이 본문은 모든 인간 존재의 구별된 지위에 대하여 설명합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모습(종종 라틴어로 ‘이마고 데이’imago Dei라고 지칭됩니다)을 따라 창조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은 특별한 존재입니다. 이는 우리가 모든 사람을 존엄성을 가지고 대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교리에는 더 많은 것이 숨겨져 있습니다. 우리는 창조주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창조되었습니다. 이는 하느님이 물리적인 육체를 가지고 계시다는 뜻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모습을 지녔다는 말은 하느님 안에는 관계를 맺고 이성적 판단을 할 수 있는 능력이 도덕적 판별력과 결합되어 있고 그것이 우리 인간성 안에 투영되어 있음을 말합니다. 우리가 환경과 구별되는 관계를 맺는 이유 중 하나는 우리 안에 이러한 하느님께서 주신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는 우리가 피조물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우리 주위의 세계를 특정한 방식으로 조직할 수 있는 이성적 능력을 지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존중하는 방식으로 그 능력을 사용해야 합니다.
우리 존재의 목적은 사랑을 발견하기 위해서입니다. 사랑을 발견하는 것은 (우리의 존재가 의존하는, 존재하는 모든 것의 근원이신) 하느님과, (우리가 존중하고 조화를 이루며 살아야 하는) 자연과, 우리 각자 간 올바르게 수립된 관계에 이르는 것입니다. 그러한 목적은 인간이 하느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되었다는 진리에 의해 실현될 수 있습니다.
[생각해봅시다]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되었기에 특별하다고 여기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성공회 선교정신 THE 5MARKS OF MISSION
-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 새 신자를 가르치고 세례 주고, 양육합니다.
- 사랑의 섬김으로 이웃의 필요에 응답합니다.
- 불의한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 하느님의 창조질서를 보존하며 지구생명의 회복과 유지에 헌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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