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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신학2

성공회를 말하기 위한 몇 가지 질문 (성공회신문 710호 논단원고) 성공회를 말하기 위한 몇 가지 질문 감사하게도 세상은 넓고 교회는 많습니다. 교회건물이 많은 것은 물론 가지가지 교단과 교파도 많습니다. 안타깝게도 한국성공회는 본교회나 신자의 수가 많은 편은 아닙니다. 작은 교세에 대한 반성의 차원에서 교회성장 방안이 다각도로 모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회성장을 위해서 제일 먼저 필요한 일은 성공회가 어떤 교회인가를 확인하는 일일 것입니다. 많고 많은 다른 교단 교파와 우리 성공회가 다른 점이 무엇이고 어떤 장점과 매력이 있는지를 우리가 먼저 정직하고 분명하게 소통하고 공유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성공회의 자긍심을 말하기 위해 몇 가지 질문을 던져 보고자 합니다. 많은 이들은 성공회의 자랑을 전례적인 교회인 점이라고 합니다. 어떤 이들은 반박하기를 전례라면 로마가톨릭이.. 2009. 10. 6.
(성공회신문논단원고) 신앙담론의 입체지도가 필요하다 (성공회신문 제 708호 (2009. 9. 6) 성공회 논단) 신앙담론의 입체지도가 필요하다 - 성공회신학의 중요성 최근 우리 성공회 공동체내에 소통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교계제도의 위계질서가 정직한 소통을 제한하는 경향이 있었다지만 권위주의가 거의 사라진 요즘도 교회 안에 충분한 신앙적 담론의 소통이 있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해야 하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없어서는 아닙니다. 지난해 서울교구 성직자 워크숍에서는 우리 교회의 정체성과 성장방안등에 대하여 거의 책 한권 분량의 다양한 주장과 견해가 제시되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과 입장을 전달하는 일로 소통이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분명히 이해하며 함께 지향하는 바가 찾아져야 합니다. .. 2009.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