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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아2

메시아를 만났소! 삼국지는 세 사람의 만남으로부터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유비와 관우와 장비가 복숭아밭에서 잔을 기울이며 뜻을 모았다고 해서 도원결의라고 합니다. 그들은 태어날 때는 서로 다르게 태어났지만 죽을 때는 같이 죽자고 비장한 결의를 하면서 의형제를 맺습니다. 정의로운 태평성대를 이루는 새 세상을 만들기로 작정하고 어떤 고난과 시련이 와도 그 뜻을 변치 않기로 합니다. 개인적인 안위와 권세를 위해 패거리를 만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라와 백성의 행복과 평화를 위한 원대한 목표를 향해 함께 가기로 결의한 것입니다. 이 세 사람은 이 만남으로서 새로운 운명의 길을 개척하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세 사람의 결의는 나라의 운명과 역사의 흐름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선교 사역을 하면서 처음 하신 일도 .. 2017. 1. 15.
메시아의 취임사 메시아 취임사2013년 1월 27일 주중 3주일 설교 말씀 요약 설교 : 장기용 요한 신부 루가복음 4장 18절을 흔히들 예수님의 메시아 취임사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세상을 향해 자신의 사명이 무엇인가를 분명하게 밝혔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구원 사역의 목표와 복음의 핵심이 담겨져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예수님께 서는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묶인 사람들에게는 해방을, 눈 먼 사람들은 보게 하고, 억눌 린 사람들에게는 자유를 주며 주님의 은총의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고 선언했습니다. ‘주님 의 은총의 해’는 ‘희년’으로서 40년마다 포로나 종살이 하는 사람들을 풀어주고, 모든 부채 가 탕감되고, 땅도 휴식을 취하는 해입니다. 그야말로 자유의 해이며 해방의 해입니다.. 2013.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