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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9

맥추감사편지(2) 주님. 인생의 어느 날, 예수님을 선물로 받았을 때, 그것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 잘 몰랐습니다. 영원한 생명, 용서, 구원 같은 것들은 제가 가늠하기 힘든 것들이어서요. 지금도 그렇습니다.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지... 저는 상상하기가 벅차요. 그래서 여전히 제가 얼마나 귀한 것을 받은 것인지 아마 잘 모르고 있을 겁니다. 그러나 서서히 알아가는 그런 나날을 살고 있습니다. 조금씩, 그리고 불현 듯, 주님이 제게 주신 것이 무엇인지 깨달아 가고 있습니다. 그럴 때면 새삼 그 선물에 감격합니다. 제 삶의 남은 나날이 그런 깨달음의 순간들로 채워질 것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벅차오릅니다. 주님 감사한 것이 너무도 많습니다. 건강한 것, ~ 한 것..... 그냥 살아 누리는 모든 것이 감사합니다. 그러나 불안하기.. 2020. 7. 19.
맥추감사편지(1) 하느님 지금까지, 여기까지, 지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일에 감사드려요. 감사는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감사는 어쩌다 좋은 일이 생겨서 내뱉는 말에 있지 않고, 일이 좀 안 풀리더라도 성급하게 판단해서 불평하지 않고 기다려 보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온 세상이 정지되고, 우리는 집 안에 갇혀 있습니다. 일자리가 많이 없어졌고 미래가 불안합니다. 그래도 화내지 않고 감사하기로 결단을 하니 감사할 꺼리가 보이네요. 누군가를 미워하기로 결정 하면 그 사람의 단점을 찾는 일이 쉬워지듯이, 감사하기로 먼저 정하면 이유는 어떻게든 찾아지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힘든 일도 많지만, 아이들과 같이 있는 시간을 선물로 받았습니.. 2020. 7. 12.
평신도 간증 _ 강사은 사무엘 교우 장소 : 성공회 서울교구 평신도원 주관 선교대회 평신도 간증 : 강사은 사무엘 교우(분당교회) 일시 : 2019년 9월 29일 안녕하세요. 분당교회 강사은 사무엘입니다. 간증 제안을 받고 어떤 이야기를 할까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제안받은 것이 간증이니만큼 제 이야기를 먼저 들려드리는 것이 옳겠다 싶습니다. 모두 잘 지내고 계신지요? 저는 자알~ 지내고 있습니다. 특히 성공회로 옮긴 이후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눈에 보이는 자연들, 책에서 보는 이야기와 문자들, 그리고 사회생활을 하며 만나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대하는데 마음이 참 편안~합니다. 그래서 저는 자알~ 지내고 있습니다. 이후 제 이야기는 별거 없습니다만 잘 헤아려 들어주시리라 생각합니다. 나의 이야기 저는 태어나서부터 장로교인이었습.. 2019. 10. 9.
공인현 선교사 찬양과 간증 예배 일시 : 2019년 7월 28일 오전 11시 예배 중 장소 : 성공회 분당교회 성전 2019. 7. 18.
공인현 선교사의 찬양과 간증 예배 작년에 이어 올 해도 케냐에서 사역하고 계시는 공인현 선교사님의 아름다운 찬양과 간증이 함께하는 예배를 드립니다. 2019년 7월 28일 일요일, 11시 공인현 선교사와 함께하는 예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9. 7. 18.
강사은 사무엘 - 타교파 영접 소감 온 가족이 함께 출석하시는 강사은 형제의 가족 모두가이번 부활절을 맞이하여 타교파 영접식을 통해 성공회 분당교회와 뜻깊은 가족의 인연을 맺었습니다.새로운 가족이 된 강사은 형제님과 그 가족 모두를 환영하고언제나 건강한 가족으로 함께 기도하고 봉사하는 교회 공동체를이루는데 큰 힘이 되어주시길 기도합니다. 특히 감동적인 간증을 통해 눈물을 함께 나눈 시간은아마 우리 모든 가족의 기억에 꼭 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사은 사무엘 성공회 분당교회 가족이 되며 제 신명은 (들으신 대로) 사무엘로 정했습니다. 아들 시온이를 통해서 분당교회에 사무엘이라는 세례명이 없다는 첩보를 들어서이기도 합니다만 오래 전부터 사용했던 영어 이름이기도 했습니다. 저는 중학교 2학년 때에 아버지께서 장로님으로 계시는 대한예수교 장로.. 2018. 4. 2.
김정빈 스테파노 - 타교파 영접 소감 아버지(김자현 토마스)를 먼저 분당교회로 이끌고본인도 함께 출석을 하기 시작해 결국 이번 부활절에부자가 함께 성공회 분당교회에서 타교파 영접식을 통해영적인 공동체의 새로운 가족이 되었습니다. 다시 태어나는 가족. 이것이 성공회 분당교회가 추구하는 우리 삶의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김정빈 스테파노 작년 가을, 깊은 절망과 냉소에 갇혀 있던 제가 침대에 누워 있던 참에 아버지께서 애써 다가와 말을 건내셨습니다. "정빈아 왜 요즘 그렇게 잘 다니던 교회에 안나가니?" 평소에 교회에 비판적인 시선이 많으신 분인걸 감안 할 때 동네 주변 교회를 하나 하나 다녀보시면서 제게 무심코 건내신 말을 쉽게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이곳 저곳 망가지고 메마른 마음을 갖고 빵 부스러기 한조각이라도 찾아보려는 마.. 2018. 4. 2.
김자현 토마스 - 타교파 영접 소감 부활절을 맞아 타교파 영접식을 통해성공회 분당교회와 한 가족을 이룬 김자현 토마스님왜? 성공회인가에 대한 깊은 통찰이 느껴지는 간결하면서도 감동적인 간증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작년 9월 성공회 분당교회에 첫 발을 들여 놓았습니다. '길 건너 성공회 교회가 있던데 거기가 아빠하고 맞을 것이다. 제 아들이 이렇게 얘기해서 와 보았습니다.' 라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왜 천주교나 개신교가 아닌 성공회인가?성공회는 천주교의 말씀과 개신교의 성경에 인간의 이성을 추가한다.전래의 성경 말씀에 오늘의 합리적인 시각을 도외시 하지 않는다.성공회는 사회문제를 외면하지 않는다는 미션이 있다.골방 속에서 내 가족만을 위한 기도의 편협성을 지적한다. 왜 성공회 분당교회인가?믿음을 추구함에 품격이 있다.신부님도 교인들도 믿음을 .. 2018. 4. 2.
심장이 터질 만큼 아픈 일을 복으로 만드세요 "심장이 터질 만큼 아픈 일을 복으로 만드세요" 우리는 연약함을 깨닫는 만큼 기도하게 됩니다. 기도하는 만큼 우리가 “아무것도 아님”을 알게 되지요. 아무것도 아님을 알게 되는 만큼 하느님이 내 인생의 주인이 되시고 우리는 하느님의 손에 붙들리게 됩니다. 하느님의 손에 붙들려 사는 인생만큼 최고로 복된 삶은 없습니다. 정말 최고죠! 위험에서 벗어나게 해달라는 기도를 해야겠지만, 위험한 상황에서도 두려움 없는 영혼을, 힘든 상황에서 벗어나게 해달라는 기도를 해야겠지만, 힘든 상황에서도 근심하지 않는 영혼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하세요. 그것이 인생의 풍랑을 헤쳐 나가는 지혜입니다. 온전한 기도는 우리의 노력이나 많은 말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느님이 부어주시는 영이 우리 마음 깊은 곳에 임하여 그.. 2018.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