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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카드

저주인가, 축복인가

by 분당교회 2019. 4. 29.

<오늘의 말씀>

마르 13:5-15

 

5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무에게도 속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6    장차 많은 사람이 내 이름을 내세우며 나타나서 '내가 그리스도다!' 하고 떠들어대면서 많은 사람들을 속일 것이다. 
7    또 여러 번 난리도 겪고 전쟁 소문도 듣게 될 것이다. 그러나 당황하지 마라. 그런 일은 반드시 일어날 터이지만 그것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8    한 민족이 일어나 딴 민족을 치고 한 나라가 일어나 딴 나라를 칠 것이며 또 곳곳에서 지진이 일어나고 흉년이 들 터인데 이런 일들은 다만 고통의 시작일 뿐이다."
9    "정신을 바짝 차려라. 너희는 법정에 끌려갈 것이며 회당에서 매를 맞고 또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서서 나를 증언하게 될 것이다. 
10    우선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파되어야 한다. 
11    그리고 사람들이 너희를 붙잡아 법정에 끌고 갈 때에 무슨 말을 할까 하고 미리 걱정하지 마라. 너희가 해야 할 말을 그 시간에 일러주실 것이니 그대로 말하여라.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성령이시다. 
12    형제끼리 서로 잡아 넘겨 죽게 할 것이며 아비도 제 자식을 또한 그렇게 하고 자식들도 제 부모를 고발하여 죽게 할 것이다. 
13    그리고 너희는 나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참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이다.”

 

<묵상 말씀>

그분을 따르는, 그분의 제자로 사는 길은 이렇게 안전의 욕구, 생존의 욕구,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도 모두 내려놓아야 하는데 나는 참 많은 욕구를 너무 당연하게 충족하는 삶을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별 도전 없는 삶을 살고 있다는 건 마땅히 할 일을 하고 있지 않다는 얘기이고, 굳이 성령이 필요한 말을 하고 있지 않다는 이야기는 아닐까 나를 돌아봅니다. 

 

어떤 위험도 불편함도 감수하고 있지 않으면서 그분 뜻을 이땅에 이루는 것은 불가능할 겁니다. 그러니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고, 그분의 부르심을 따르는 길을 축하받지 못한다 해도 낙담하거나 슬퍼하지 않으렵니다. 다만 내가 해야 하는 말이 내 말이 아니라 나를 통해 말씀하시는 성령님의 말씀이 될 수 있도록 그분 앞에 늘 맑은 마음으로 서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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