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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나눔

타교파 신자 영접식 그리고 고백

by 분당교회 2017. 11. 8.

2017년 추수감사절을 맞아 

성공회 분당교회에서는 타교파 신자 영접식을 가졌습니다. 

그 분들의 소감을 들어보겠습니다. 




김은경 (소피아) 교우



안녕하세요 코로나에서 소피아로 신명을 바꾼 김은경입니다. 천주교에서 유아세례때 받은 이름인데 너무 잘알려지지 않은 이름이고 의미가 잘 몰라서 지혜를 뜻하는 소피아로 신명을 삼아서 하느님의 뜻을 잘 알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합니다. 직장생활하면서 바쁘다는 이유로 한동안 교회는 제 생활이 아닌듯했는데, 지금까지의 삶 중에 가장 힘든 때를 만나서 제가 우연히 찾아서 들어온 곳이 여기 분당교회입니다.


어렸을 때 주일학교에서 배웠던 것은 신앙이라기보다는 성경이야기의 단편이었던 것 같고 이제 중년이 되어서 다시 공부하니 이렇게 심오했었나 그 깊이를 조금이나마 알아가고 있습니다. 좋은 분들과 같이 제게 주신 소명을 찾아가고 작은 도움이나마 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하나 (세실리아)



저는 개신교 가정에서 자라서 지금까지 신앙생활 하여 왔습니다. 그러다 성공회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음악적 목마름으로 합창단 활동을 하면서 분당 교회를 알게 되었습니다.


제게 성공회에 대한 호기심이란 사회 각층에서 바른 소리를 내려 하는 지식인들 중 성공회 교수들이 많았고, 기복적인 한국인의 기독교 신앙에 반해 이성과 지성을 겸비하여 균형 있게 신앙생활을 성도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것 이었습니다.


분당교회에 와서 신앙생활 느낀 것은 성공회는 제가 갖고 있던 호기심 보다 훨씬 더 균형적이고, 예배를 중요시 하며, 하느님을 사랑하는 성도들이 모여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 분들이 교회를 사랑하고 예배의 자리를 사모 한다는 것을 보며 저 또한 그 자리에 있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교회는 오래 다녔으나 아직 어린 아이와 같은 신앙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 제가 성인의 이름을 빌어 신명을 받는 다는 것이 너무나 부족하지만, 제가 받은 신명에 맞게 세실리아 성녀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당당하게 선포하고, 삼위일체 하느님을 증거 하는 신앙인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타교파 영접식을 통해 성공회 신자가 된 것을 무한 감사드리고, 앞으로 말씀과 기도에 힘쓰고 예배의 자리를 사모 하며, 제 인생도 세실리아 처럼 예수그리스도를 당당하게 선포하고 삶의 자리가 신앙의 자리가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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